[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최성봉의 거짓 암투병 의혹이 커져가는 가운데 최성봉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한 여성과 나눈 전화 녹취록이 공개돼 파장은 커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통화녹음 최성봉_210921, 210923, 210924"라는 제목과 함께 두 개의 영상을 게재했다.
누리꾼 A씨는 "이 날 저 날 통화 내용을 짜깁기 해서 붙였다"며 이 영상이 최성봉과 나눈 전화 통화 내용 일부라 주장했다.
녹취록에서 최성봉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A씨에게 언주역으로 와서 만남을 가지자고 제안하고 있다. A씨가 "(병세로 인해) 미음 밖에 못 먹는다고 하지 않았냐"고 묻자, 상대는 "다른 것도 먹을 수 있다. 이 병원에서 나가고 싶은 것이다"고 답했다.
이어 A씨가 "숨이 두 번이나 멎었다고 하니 너무 놀랐다"고 하자, 최성봉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그 때는 많이 아팠고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며 "그 정도는 아니다. 튼실하다. (갑자기 아플 것)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성봉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A씨에게 "아기 데리고 서울 올라오면 에이비앤비 방을 잡고 나와 놀면 된다. 아이가 먹고 싶어 하면 지파이도 사주겠다"고 제안했다.
A씨가 "두 번이나 숨이 멎지 않았냐"고 되묻자, 최성봉으로 추정되는 이는 "그건 옛날 일이다"라며 "정리하자면 (A씨가) 일 끝내고 기차 (시간) 바꿔서 (서울) 올라와서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주무시고 나랑 놀고 그러면 되겠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앞서 11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충격 최성봉 녹취록 공개. 거짓 암투병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진호는 최성봉이 암 투병 중에도 음주, 흡연을 일삼았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말했고, 최성봉은 이를 인정했다. 최성봉은 "술과 담배는 내 친구다. 지금도 인터뷰하며 담배를 피고 있다. 너무 힘들어서 못 버틴다. 내 고집이다"며 암 투병 과정에서도 흡연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최성봉이 입은 병원복은 실제 병원복이 아닌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물품이라는 지적에 최성봉은 "구매가 아니라 받은 것이다. 병원복을 입고 있으면 어느 병원인지 탄로난다"며 실제 병원복이 아니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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