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서경대 성신여대 교수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 관련 불법 유통이 만연한 중국에 일침을 날렸다.
서경덕 교수는 5일 자신의 SNS에 '오징어게임'이 넷플릭스 콘텐츠 가운데 순위가 집계되는 83개국에서 1위에 오르고, 콘텐츠가 강한 인도에서도 1위를 차지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높게 평가했다.
이어 "한가지 문제는 중국에서 또 불법 다운로드가 성행하고 있고, 심지어 쇼핑앱에서는 드라마에서 입고 나와 유명해진 초록색 체육복에 '중국'이라는 한자가 삽입된 것을 이정재 씨의 사진을 활용해 판매까지 하고 있다"라며 중국 내 만연한 불법 행위를 전했다.
서경덕 교수는 "중국 누리꾼들의 불법 다운로드 및 유통의 문제는 오래전부터 반복돼 왔다"라며 "한국 콘텐츠를 베끼는 일이 너무나 많았다. 이제 한국의 문화를 자신의 것이라는 주장까지 펼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치, 삼계탕, 한복, 갓 등이 중국에서 유래했다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오징어 게임', '킹덤' 등 한국의 콘텐츠가 전 세계인들에게 지속적으로 주목을 받으니 중국이 큰 위기감을 느끼는 것 같다"면서 "아시아의 문화 주도권이 한국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강한 두려움의 발로 현상이라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누리꾼들은 다른 나라 문화에 대한 '존중'을 먼저 배워야만 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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