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정재가 '다만 악에서 구하소' 촬영 때 다친 어깨 수술을 아직 못했다고 밝혔다.
이정재는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 인터뷰에서 "오른쪽 어깨는 '빅매치' 때 파열이 되어 수술을 했다. 왼쪽 어깨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액션 찍다가 파열이 됐다"라며 "병원에서 3개월 안에 수술을 하라고 했는데 다음 작품 때문에 도저히 할 수가 없어서 아직도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상태가 좋지 않다. 하지만 예전에 오른쪽 어깨가 파열이 됐을 때 빨리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해서 했다가 약속 했던 작품을 못했던 경험이 있어서 후회가 되더라"라며 "조금 더 버티고 나중에 수술하는 걸로 하고 작품을 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정재는 "왼쪽 어깨 파열이 됐을 때 '오징어 게임'을 하기로 했던 거라 '오징어 게임' 후에 수술을 하겠다고 했는데 바로 '헌트' 촬영을 해서 아직도 못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정재는 "양쪽 어깨가 다 안 좋다 보니 과도한 힘을 쓰는 액션은 동작을 바꿔서 한 경우가 있었다"라며 "촬영은 마무리를 잘해야 하니까 파열 부위가 벌어져서 어깨를 못 쓰게 되는 상황이 일어나면 안 되다 보니 많이 조심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이정재와 박해수, 정호연, 위하준, 허성태, 이유미 등이 출연했다. 여기에 공유와 이병헌이 특별출연해 힘을 보탰다.
'오징어 게임'은 국내는 물론 한국 드라마 최초로 넷플릭스 전 세계 TV프로그램 부문 1위를 비롯해 미국, 독일, 대만, 멕시코, 브라질, 사우디 아라비아, 스페인, 스웨덴, 일본, 터키, 호주 등 66개 국가 넷플릭스 TV프로그램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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