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백스피릿' 백종원이 이번 프로그램 출연 배경을 밝혔다.
27일 넷플릭스 새 시리즈 '백스피릿'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백종원, 박희연 PD가 참석했다.
박희연PD는 "백종원과 오래 프로그램을 하면서 회식을 할 일이 많았다. 그 때마다 술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잘 풀어주는 걸 들었다. 이 얘기를 더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게 '백스피릿'의 시작"이라 설명했다.
이어 박희연PD는 "'스푸파'의 경우엔 해외 음식을 백종원이 혼자 말하는 프로그램이라면 이번엔 누군가와 술자리를 즐기면서 풀어가는 형식을 취했다. 술자리는 자기의 삶, 인간됨, 영혼을 끌어내게 되지 않나. 그런 의미에서 사람의 정신을 담은 '백스피릿'이라 이름을 지었다"고 밝혔다.
백종원 역시 "프로그램 끝날 때 되면 내 스피릿이 날아가 있다. 그래서 이걸 보고 술을 너무 드셔서 술 소비량이 늘까봐….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스피릿'은 백종원이 한국인의 삶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다양한 술과 전통주를 알려주는 내용을 담는다. 총 6개의 에피소드에는 가수 박재범 로꼬, 배우 한지민, 이준기, 나영석 PD, 배구선수 김연경, 배우 김희애가 각각 게스트로 출연해 백종원과 전통주 탐방에 나선다.
한편 백종원이 한국의 술과 인생을 얘기하는 '백스피릿'은 10월 1일 최초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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