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김희재가 홀로서기 행보 속 선한 영향력 전파에 나선다.
김희재는 박해진의 뒤를 이어 소방청 명예 소방관으로 위촉됐다. 박해진은 지난 2018년 1월부터 소방관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나선 뒤 2019년 소방경으로 1계급 특진을 하면서 그 자리를 김희재가 채우게 된 것.
사회의 일원으로 도움을 주길 원하던 김희재가 홀로서기 첫 행보로 택한 것이 소방관들을 직접 돕는 일이라 그 의미를 더한다.
김희재는 과거 인터뷰를 통해 "항상 남을 돕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앞으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는 아직 나 조차도 모른다. 허나, 어릴 때부터 활동을 해오며 느낀 것은 주변에 또는 나 조차도 도움이 간절할 때가 많더라. 그럴 때 '누군가 작은 도움이라도 줬다면'이라는 생각을 하며 자랐다. 이제 천천히 해볼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미스터트롯' 활동 당시에도 김희재는 팬들과 1주년을 기념하기위해 365만원을 '희랑' 이름으로 기부하며, 남친다운 면모를 선보였고, 해군 후배들을 위해 직접 기부하기도 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김희재 소방관의 진심을 느꼈다"라며 "소방경 박해진이 연기자로서 많은 부분을 소방청과 함께 했다면, 가수이자 연기자인 김희재와 함께 소방인으로서 꾸려갈, 또 다른 국민의 힘이 되어 줄 소방관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우린 힘든 시기를 묵묵히 걸어가고 있다. 위로의 대명사로 불리는 김희재의 목소리가 아프고 힘들어 지친 국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희재는 오는 27일 정식 명예 소방관으로 위촉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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