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가수 권진아가 과거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거식증, 폭식증, 식이장애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권진아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다이어트와 관련된 상담사의 말, 과거 식이 조절을 했을 때 음식 사진을 올리며 "밥을 제대로 먹은 기억이 별로 없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지은 칼럼니스트의 글인 '마르지 않을 자유'도 함께 올렸다.
권진아는 자신의 사진을 배경으로 "화면에 보여지는 직업이라 식단 조절을 안 하기는 어렵지만, 나는 더 이상 극단적인 식이조절을 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18살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4년간 거식증 및 폭식증, 식이장애를 겪었기 때문"이라며 "목소리를 잃는 것보다 배 속에 있는 음식물이 무서워 잠 못 들던 밤들을 아직도 기억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디 많은 사람이 그 고통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형으로 건강하게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원한다"라며 "이 사진은 온갖 정신증을 다 얻고 가진 몸매"라고 설명했다. 공개된 사진은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권진아의 뒷모습이다.
끝으로 그는 "내 키 167cm에 48kg. 저땐 참 예쁘다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안쓰럽고 밥 사주고 싶게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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