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보이스'가 '기적'을 누르고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보이스'는 지난 15일 하루 동안 4만7천333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6만3천137명이다.
2위는 같은 날 개봉된 '기적'이 차지했다. '기적'은 3만1천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수는 4만2천7명이다.
개봉 전 전체 예매율은 '기적'이 1위를 차지했지만, '보이스'가 박스오피스 1위에 먼저 오르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근소한 차이이기 때문에 전혀 다른 색깔을 가진 두 영화의 치열한 대결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 분)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 분)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범죄액션이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 분)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정민을 비롯해 임윤아, 이성민, 이수경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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