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변요한이 동시기 경쟁을 펼치게 된 배우 박정민을 응원했다.
변요한은 13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보이스'(감독 김선, 김곡) 인터뷰에서 박정민과의 흥행 경쟁에 대해 "기분 좋다"라고 말했다.
변요한과 박정민은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출신이자, 영화 '들개'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런 두 사람이 공교롭게도 오는 15일 '보이스'와 '기적'으로 관객들을 만나게 된 것.
이어 변요한은 "박정민과 엄청 많은 기억들이 있다. 연습도 많이 했고, 늘어난 트레이닝 복 입고 담배를 피면서 별 얘기를 다 했다"라며 "어느덧 극장에 같이 걸리는 배우들이 된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또 변요한은 "그 친구가 얼마나 노력하고 힘들게 만들었는지 알기 때문에 제 마음이 닿는데까지 응원하고 싶다"라며 "흥행 대결이 아니라 80년대 배우 둘이 2021년 극장가에 나란히, 다른 장르의 작품으로 잘 만났구나 생각한다. 많이 응원한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범죄액션이다.
변요한은 보이스피싱 본거지에 잠입한 피해자 한서준 역을 맡아 몸사리지 않는 맨몸 끝장 액션 열연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한다.
'보이스'는 오는 15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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