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원로배우 윤양하가 별세했다. 향년 81세.
12일 사단법인 한국영화배우협회에 따르면 고 윤양하는 지난 5일 미국 버지니아주 센터빌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국가대표 유도선수 출신인 고인은 1940년 전북 순창에서 태어나 1967년 영화 '산불'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같은 해 영화 '빙점'으로 정식 데뷔한 후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초반까지 '월하의 검', '필살의 검', '내장성 대복수' 등 검객물 20여 편에 출연하며 액션 배우로 명성을 날렸다.
또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 '물레방아', '씨받이', '아제아제 바라아제', '일송정 푸른 솔은', '퀵맨', '란의 연가' 등의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
1985년에는 한국영화인협회 영화배우분과위원장, 1986~1988년 한국영화배우협회 회장을 맡았다. 1990년대 중반에는 대한유도회 부회장,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때는 유도 대표팀 단장으로 활약했다.
고인의 장례식은 미국 현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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