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신지민 왕따를 폭로한 권민아가 오히려 폭언과 스태프 갑질을 해온 정황이 드러난 가운데 권민아가 또 억울함을 토로했다.
권민아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스타그램 발언은 내게 독만 되는 것 같다. 내일부터 기자들 만나서 다 제출하고 FNC, 매니저, 신씨 언니(지민) 등 사건들에 있어 솔직하게 다 털어놓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증거와 증인이 전부 필요하다면 나도 최대한 넘기겠다. 인스타그램으로 구구절절 더이상 안 하겠다. 내가 잘못한 부분들도 인정하고 되새겨가면서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권민아는 인스타그램에 양다리 논란이 있던 전 남자친구 A씨를 언급하며, 어머니와 A씨가 나눈 문자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A씨에게 자살 협박 문자 내용을 보냈다고 했나. 저 날 A씨 때문에 또 저런 일이 벌어진 건 사실인데 엄마와 A씨가 주고 받은 내용은 저 내용이 다다. 더 이상의 답장도 더 이상의 문자도 주고 받지 않았다"고 또 억울함을 토로했다.
한편 디스패치는 8일 지민의 부친상 이후 지민과 권민아의 휴대폰 대화 내역, 권민아의 폭로 후 지민과 권민아의 대화록, 초아 찬미 혜정 설현 유나 등 AOA 멤버들과의 대화 내역, 권민아가 지민에게 일방적으로 보낸 폭언 문자, 권민아가 스태프에게 갑질을 한 휴대폰 대화 내역, 매니저들간의 휴대폰 대화 내역을 공개했다.
디스패치는 권민아가 오히려 팀 내에서 통제 불가능한 멤버였고, 소속사 스태프에게 갑질을 일삼은 것은 물론 지민에게 폭언이 섞인 문자를 수십차례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권민아는 "제보된 매니저님들 이야기와 녹취록 이야기 등 다 누군지 알고, 내용 다 기억한다"라며 "녹취록 차라리 처음부터 끝까지 목소리가 나오게끔 공개해버렸으면 좋겠다. 김씨 매니저 언니와의 대화도 앞뒤 안 자르고 다 공개했으면 좋겠다"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후 해당 글을 삭제한 권민아는 재차 인스타그램에 억울함을 토로하며 네티즌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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