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 정진호 교수가 검버섯과 피부암을 구별하는 방법을 전했다.
2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슬기로운 목요일'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 정진호 교수가 출연했다.
한 시청자는 검버섯과 피부암을 구별하는 방법이 있냐는 질문을 보냈다. 정진호 교수는 "반드시 조직검사를 해서 확인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피부과 의사도 의심이 되면 반드시 조직검사를 해서 확진을 하게 된다"라며 "피부암을 조기 진단하고 치료하려면 평소 신체의 점이나 검버섯 등을 관찰해야 한다"라고 했다.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쉽지는 않지만, 정진호 교수는 점 혹은 검버섯의 모양이 비대칭일 경우, 불규칙한 경계, 다양한 색깔의 혼재, 직경 6mm 이상 크기, 크기나 색깔의 변화가 있다면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기에 발견되면 간단한 수술로 재발, 전이 없이 피부암을 제거할 수 있다"라고 했다.
또한 "피부암 발생에 가장 중요한 원인은 자외선"이라며 "WHO에서 자외선을 1급 발암물질로 규정했다. 철저히 자외선을 차단하고 권고하고 있다. 자외선이 오래 노출되면 DNA 손상으로 피부암 발생 가능성이 높다.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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