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JYP엔터테인먼트가 2분기 부진한 실적 속 3분기에는 그룹 스트레이키즈의 컴백 등으로 실적 반등 기대감이 나왔다.
JYP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40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 증가한 96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음원 계약 관련 세금 13억원, 회계 시스템 구축 비용 5억원 등 일회성 비용 24억원이 들었다. 또한 6월에 판매한 음반 및 음원 매출의 일부는 3분기로 이연된 것도 실적에 영향을 끼쳤다. 2분기 앨범 판매량 121만장 중 60만장이 6월에 판매됐다.
3분기는 스크레이키즈 컴백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사라진 일회성 비용과 가수들의 복귀로 인해 3분기 실적은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3분기 매출액은 스크레이키즈 컴백과 이연 매출 인식으로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스트레이키즈 8월 컴백 사전 판매량이 83만장에 달해 자체 신기록을 경신했다. 실제 판매량은 100만장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트와이스와 투피엠(2PM)의 일본 앨범 판매 및 JYP의 신인가수 니쥬(NiziU)의 디지털 싱글 발매는 해외 매출 비중을 확대할 것으로 예측된다. 내년과 내후년 일본과 중국에서 신인 그룹이 데뷔할 예정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해외 매출 비중은 58%로 전년 대비 8%포인트 늘어날 것이다. 해외 매출이 견인하는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콘텐츠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경쟁력이 유효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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