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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직원,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심정지…부디 건강 되찾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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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강원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접종을 마친 직원의 악화된 건강 상태를 전하며 응원을 부탁했다.

강원래는 지난 8일 인스타그램에 "제가 누군가의 슬픔과 아픔을 겉으로 표현과 위로를 할 줄 모른다. 맘 속으론 답답하고 안타깝지만"이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강원래가 백신 접종 후 심정지가 온 직원의 건강 회복을 기도했다. [사진=강원래 인스타그램]
강원래가 백신 접종 후 심정지가 온 직원의 건강 회복을 기도했다. [사진=강원래 인스타그램]

이어 "얼마 전 저의 손발이 되어 일하는 직원(신장 투석중)이 코로나 예방접종 후(1.2차) 몸이 좋지 않아 병원을 몇 번 다녔고 괜찮아지나 싶더니 갑자기 심정지가 와서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산소호흡기에 의지하며 치료 받고 있다"라며 "그 친구 아내는 병문안도 못 가고 환자가 어떤 상태인지 잘 모르고 가슴만 치며 힘들어하고 있습니다"라고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전화를 해 눈물 흘리며 이런 저런 (뇌사, 뇌손상) 아픔을 이야기 하지만 제가 그런 이야기를 친절히 들어주며 위로할 줄 모른다. 어떤 말도 위로가 안될거고 그렇다고 해서 미래를 상상 하자니 답답하기만 하다"라며 "그들에게 힘이 되어달라. 부디 건강을 되찾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아내인 김송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원래의 글을 공유하며 "그 동생 부부와 친한데 너무나 안타깝다"라며 "그 와이프는 남편이 장애인이 되더라도 깨어날 수만 있길 바란다. 이대로 떠나보내기 마음 아프다고 한다. 기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동국 아내 이수진 "꼭 일어나셔서 건강 찾으시기를 기도할게요", 쿨 유리는 "기도해요", 김우리는 "기적이 일어날 수 있게 기도할게요" 등 수많은 이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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