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지난달 31일 도쿄올림픽 축구와 야구, 여자배구 등 빅매치가 열리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지상파 3사가 '올인'한 남자축구 8강 멕시코전은 25.5%의 시청률을 보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부터 지상파 3사가 중계한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8강 한국-멕시코전 시청률 총합은 25.5%를 기록했다.
채널별로는 KBS 2TV가 9.5%로 가장 높았다. MBC는 9.3%, SBS는 6.7%로 집계됐다. 앞선 예선전에서 MBC와 SBS가 우위를 점한 가운데 조원희를 앞세운 KBS 중계가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지만 이날 한국 대표팀이 3대6으로 완패하며 빛이 바랬다.
축구에 앞서 이날 오후 7시부터 방송된 야구 경기는 KBS 1TV에서 중계됐다. MBC와 SBS, KBS2TV에서 중계 하다가 축구 중계가 되면서 KBS 1TV로 옮겨가 단독 중계됐다.
KBS는 2TV 시청률은 10.1%였으며, KBS 1TV는 6.0%, 9.7%의 시청률을 보였다. SBS에서는 8.2%, MBC에서는 5.9%의 시청률이 나왔다.
야구대표팀은 전날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이날 승전보를 전한 '2020 도쿄올림픽' 배구 한일전은 지상파 3사 시청률 총합 25.7%를 보였다.
한유미 위원이 해설을 맡은 KBS 1TV가 시청률 12.7%로 1위를 차지했다. SBS가 7% MBC가 5.7%로 그 뒤를 이었다.
여자 배구는 지상파 3사가 아닌 케이블과 온라인에서 중계됐다. MBC와 SBS, KBS는 축구 후반전 중계가 끝나고 난 뒤 여자 배구 한일전 중계를 급히 편성해 중계했다. 5세트가 진행되고 있던 시간대로, 경기 막바지를 가까스로 챙길 수 있었다. 이후 KBS 2TV는 배구 경기를 지연 방송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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