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백종원의 사계'에서 백종원이 강원도 정선 밥상을 즐긴다.
30일 오후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백종원의 사계'에서는 강원도 정선에서 곤드레를 즐기는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진다.
먼저 정선에 도착한 백종원은 가마솥에 시선을 빼앗긴다. 어머님이 가마솥뚜껑에 장작불을 지펴 먹음직스러운 곤드레 두루치기를 요리한 것. 다른 한 편에 놓인 가마솥 안에는 곤드레 감자밥과 어머님의 비법이 담긴 강원도식 막장이 익어가 식욕을 돋운다.
무엇보다 그는 직접 어머님의 요리 자세를 잡아주며 구체적인 카메라 디렉팅을 지시, 가마솥 요리 현장을 담아내는데 의욕을 불태워 웃음을 자아낸다.
또 백종원은 자신의 앞에 놓인 푸짐한 산골밥상에 입이 떡 벌어진다. 곤드레 두루치기와 곤드레 감자밥을 비롯해 어수리와 곰취 등 다양한 나물 반찬과 장아찌가 군침을 돌게 한다. 특히 말린 곤드레 감자밥의 쫀득한 식감과 향긋한 생 곤드레가 입안에서 풍성한 맛의 잔치를 벌인다고.
뿐만 아니라 백종원은 곤드레 감자밥에 쌀보다 곤드레가 많은 이유를 물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어머님이 예부터 산지 지형인 정선은 쌀이 부족해 감자나 나물과 함께 밥을 지어 먹었는데 그 중 탈이 나지 않는 곤드레를 가득 넣고 밥을 짓게 됐다고 답해 자세한 이야기를 궁금케 한다.
그런가 하면 백종원은 임금님 수라상에도 오른다는 나물밥상에 “임금 같지?”라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이에 음잘모(음식 맛 잘 모르는)PD는 “탐관오리 같다. 임금한테 진상해야 하는데 중간에 가로챈 거죠?”라며 백종원을 자극, 먹는 재미에 유쾌한 케미까지 더한다.
'백종원의 사계'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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