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엄지원이 영화 '방법: 재차의'의 시나리오, 각본을 집필한 연상호 작가에 대해 이야기했다.
엄지원은 21일 오후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영화 '방법: 재차의'의 인터뷰를 화상으로 진행, 조이뉴스24와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tvN 드라마 '방법'에서 가지를 뻗어간 영화 '방법: 재차의'는 드라마의 스핀오프 버전이다.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해 기이한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이들이 누군가에 의해 조종당하고 있다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 두 작품 모두 연상호 감독이 작가로 변신, 극을 집필했다.
두 작품을 통해 연상호 작가와 작업한 엄지원은 그에 대해 "정말 이야기꾼"이라며 "머릿 속에 수많은 이야기가 들어있다는 게 놀랍다. 그런데 또 엄청 작업 속도가 빠르다. 다른 분들이 몇 년에 하시는 것을 한 달만에 하실 정도로 빠른데 추진력도 놀랍고 애정, 에너지도 엄청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것들이 저한테 좋은 자극이 된다"라며 "연상호 작가님과 옆에 있으면서 함께할 수 있는 게 많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이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영화와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김용완 감독에 대해선 "꼼꼼하고 섬세하고 디테일이 뛰어나다"라며 "연상호 감독님이 불 같다면, 김용완 감독은 물 같다. 두 분이 완전히 다른 스타일이다. 그래서 더 차분하게 작품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덧붙였다.
'방법: 재차의'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엄지원을 비롯해 정지소, 정문성, 김인권, 고규필, 권해효, 오윤아, 이설 등이 출연했고 드라마를 연출한 김용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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