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BJ 김이브가 도박 논란에 휩싸이며 방송을 중단했다.
김이브는 지난 10일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당분간 방송은 쉬게다"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유튜버 구제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이브는 도박자금 9억 7천을 어떻게 환전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구제역은 김이브가 '그리디'라는 도박을 했고, 3천882만4천30다이아의 수익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 돈으로 환전하면 약 9억7천만원이라고 주장했다.
김이브는 이와 관련된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게임 머니가 돈으로 환전이 되어야 도박에 해당하지만, 제가 하는 게임은 환전이 안 되고 다른 사람에게 선물만 가능하다"라며 해당 게임 머니는 다른 BJ로부터 선물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구제역은 이에 "지인에게 아무 대가 없이 7천500만 원을 선물할 수 있는 건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고 이건 선물이 아니라 증여"라며 "이와 별개로 김이브가 또 다른 BJ들에게 돈을 빌리고 갚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은 시청자도 안다"라고 했다.
이어 구제역은 제보받은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과 전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김이브가 사용한 게임 머니가 김이브의 지인이 아닌 팬에게 받은 것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영상에서 함께 공개한 녹취록에서 김이브로 추정되는 여성이 남성에게 "카드론이 나오냐", "차 대출이 안 되냐" 등 돈을 대출받아 빌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남성이 "결론은 도박"이라고 답했고 여성은 "지금 돈 생길 곳이 없으니까 그걸로 한 번 따보려 한다"고 말했다.
유튜버 구제역은 이와 관련 "김이브씨 도대체 진실이 뭔가? 당신이 한 건 도박인가, 도박이 아닌가"라며 "누군지도 모르는 생면부지 BJ에게 7500만원 후원한 이유는 뭔가? 본인 팬들에게 명확한 해명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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