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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도 유쾌하게…프로 참견러 차승원·꽃사슴 눈빛 김성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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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차승원과 김성균이 '싱크홀'로 다시 한 번 독보적인 존재감과 캐릭터 소화력을 발산한다.

'싱크홀'(감독 김지훈)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 차승원은 '싱크홀'에서 초대형 도심 재난 싱크홀에서 탈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만수 역을 맡아 남다른 생존본능과 유쾌한 에너지를 보여준다.

'싱크홀' 차승원이 프로 참견러 만수로 변신한다. [사진=쇼박스]
'싱크홀' 차승원이 프로 참견러 만수로 변신한다. [사진=쇼박스]

만수는 하나뿐인 아들을 위해 아침에는 헬스장, 점심에는 사진관, 저녁에는 대리운전까지 병행하며 '생계형 쓰리잡'을 뛰는 인물. 그는 '프로 참견러'의 면모를 뽐내며 이웃 주민들과 사사건건 부딪히고, 김성균이 분한 동원과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 싸우는 등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싱크홀'을 연출한 김지훈 감독은 "평소 차승원의 유쾌함이 좋았다. 남을 즐겁게 해주는 유쾌한 캐릭터 만수는 차승원 그 자체였다"라며 완벽한 싱크로율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차승원 또한 "큰 일, 작은 일 할 것 없이 빌라의 모든 것들에 참견한다. 실제 나와도 비슷한 면이 있다"라고 프로 참견러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더했다.

감독은 물론 배우 스스로 인정할 정도로 극중 인물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생존본능 만랩 만수가 지하 500m 싱크홀에서 펼칠 고군분투 활약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또한 김지훈 감독은 '싱크홀'의 시나리오를 제안한 바로 다음날 차승원으로부터 캐스팅 수락 전화가 왔다는 사실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차승원은 망설임 없이 '싱크홀'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단점일 수 있는 각 캐릭터의 어떤 지점이 지하 500m 싱크홀 속에서는 서로에게 장점으로 작용한다. 서로 힘과 용기를 주면서 재난 상황을 극복하는 재미가 있었다"라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까칠한 프로 참견러지만, 싱크홀 재난 상황에서 유쾌함과 긍정의 에너지를 잃지 않고 생존 본능을 발휘하는 만수, 그리고 자신의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차승원의 전매특허 연기는 올여름 '싱크홀'을 절대 놓칠 수 없는 이유다.

'싱크홀' 김성균의 생계형 가장 동원으로 변신한다.[사진=쇼박스]
'싱크홀' 김성균의 생계형 가장 동원으로 변신한다.[사진=쇼박스]

반면, 김성균은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는 꽃사슴 눈빛을 장착한 생계형 가장 동원으로 변신해 소시민의 유쾌한 고군분투로 공감을 전한다.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신의 한 수: 귀수편',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김성균은 '싱크홀'에서 비운의 가장 동원 역을 맡아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 예정이다.

모두가 꿈꾸는 '서울에 내 집 마련' 목표를 11년 만에 이룬 동원. 늘 고생만 했던 아내 영이(권소현), 아들 수찬과 내 집 거실에 모이기만 해도 가득한 행복도 잠시, 이사 첫날부터 부딪히기 시작한 프로 참견러 만수와 빌라 곳곳에 보이는 하자로 인해 고민이 깊어진다. 자가 취득 기념으로 회사 동료 김대리(이광수)와 인턴 사원 은주(김혜준)를 집들이에 초대하지만, 아내와 아들을 남겨둔 채 하루아침에 빌라 전체와 함께 싱크홀로 추락한다.

데뷔 이후 첫 재난 영화에 도전하는 김성균은 "동원은 집 한 칸을 마련하기 위해 열심히 살아온 소시민인 동시에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보통의 아빠이자 남편이다. 그런 캐릭터가 재난 상황 속에서 오로지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달려나가는 여정들을 표현하고 싶었다"라며 재난 상황 속에서 짠 내 나는 공감을 전할 동원 캐릭터를 설명했다.

김지훈 감독은 "동원 캐릭터는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필요로 했는데 김성균 배우는 생활하듯 연기를 하는 자연스러움이 있었다"라며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등 전작에서 보여준 눈빛이 워낙 강렬했다. 하지만, 함께 작업해보니 실제로는 꽃사슴 같은 촉촉한 눈빛을 가진 배우였다"라며 김성균의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싱크홀'은 오는 8월 11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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