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성매매 알선, 횡령 정황 등 자신의 혐의를 또 전면 부인했다.
30일 오전 경기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는 승리의 24차 군사재판이 진행됐다.
이날 재판에서도 승리는 성매매 알선, 불법 촬영, 횡령, 상습도박 등 혐의를 또 부인했다.
'잘 주는 애들로'라는 문자를 남긴 것에 대해 승리는 "아이폰 자동완성 기능 때문이다. '잘 노는 애들'이라고 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주장했고, 성매매 알선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의 개인적인 행동이라며 선을 그었다.
승리는 성매매 혐의도 부인하며 "바로 옆집에 부모님과 동생이 살고 있고 수시로 들어왔다. 당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던 시기라서 굳이 돈을 지불해가며 그런 관계를 할 위치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각종 혐의의 시발점이 된 '정준영 단톡방'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승리는 "그 단체채팅방이 친구들끼리 있던 거라 부적절한 언행도 오고 갔다. 그 단체채팅방 내용이 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그게 공개될 줄 몰랐다. 국민들께 송구하다"고 덧붙였다.
승리는 현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식품위생법위반, 업무상횡령,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성매매알선등),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위반,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성매매) 등 8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1차, 2차, 3차 공판에서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제외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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