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놀면뭐하니' 나얼은 유야호(유재석)도 처음 만나는 연예인이었다. 20년 만에 방송 출연한 나얼의 반전 예능감이 웃음을 선사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MSG워너비 M.O.M과 정상동기의 데뷔곡 녹음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정상동기(김정수, 정기석, 이동휘, 이상이)는 '나를 아는 사람'을 작곡한 브아솔 나얼과 영준을 만났다. 평소 TV 출연이 거의 없었던 나얼은 20년 만에 예능에 출연, 화제가 됐다.
나얼은 정상동기에 곡을 주게 된 이유에 대해 "중창단이라는 이슈가 없었다. 남자 중창단이 부각되다 보니 반가웠고, 우리도 중창단을 사랑해줘서 여기까지 온 팀이다"라고 말했다. 영준은 "불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목소리도 좋았다"라고 말했다.
나얼과 영준은 '나를 아는 사람'을 들려줬고, 정기석은 "좋다. 힐링이 많이 된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가장 먼저 녹음에 나선 정기석은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나얼은 "좋았다"라고 격려했다. 정기석은 "예전에 처음 녹음실 갔을 때가 생각났다"라고 떨림을 전했다. 그러면서 나얼에게 떨린 적이 있냐고 묻자 "녹음실을 처음 갔을 때 내 목소리가 디테일하게 들려서 놀랐다"로 경험담을 들려줬다.
이후 정상동기는 녹음실에서 다시 나얼과 영준을 만났다.
특히 나얼은 이동휘의 폭발하는 애드리브를 듣고 "동휘 목소리에 뭐가 있어"라며 흡족해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우리 노래 부르니까 당연하게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너무 재미있다. 이런 곡 작업은 우리도 처음 하는 거다"라며 만족해했다.
유야호와 나얼의 첫만남도 성사됐다. 유야호는 "30년 동안 방송을 하면서 나얼, 원빈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내게도 연예인"이라고 말했다. 유야호는 나얼을 만난 뒤 "얼이 형, 처음 뵙는다"라며 반가워했다. 특히 그는 나얼과 같은 성을 가졌으며, 같은 지역 주민, 학연을 앞세워 반가워했다.
나얼은 의외로 주말극 마니아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이상이가 출연한 '한번 다녀왔습니다'를 첫 회부터 마지막회까지 모두 봤다고 했고, '삼광빌라'도 봤다고 말했다.
유야호는 "이렇게 이야기가 될 줄 몰랐다"라며 나얼에게 근황을 물었다. 나얼은 "요즘 전시회를 준비 중이다"라며 이동휘가 찾아온 사실도 공개했다. 유야호가 그림 가격을 묻자 나얼은 "잘 맞춰드리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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