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지난 5월 케이팝(K-POP) 음반 판매량은 SM엔터테인먼트와 하이브가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5월 K-POP 음반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517만장을 기록했고, 2분기 두 달간 누적 판매량이 1천88만장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81% 증가한 수치다.
기획사 별로는 에스엠이 286만장을, 하이브가 112만장을 판매했다. 양사의 합산 판매량은 399만장으로, 시장의 77%를 차지했다.
SM엔터테인먼트의 판매량은 NCT가 이끌었다.
김 연구원은 "에스엠은 NCT의 신보 200만장을 포함해 총 253만장을 판매하며 원맨쇼를 펼쳤다"라고 전했다. NCT의 올해 누적 판매량은 총 406만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급증했다. 음원 스트리밍에서도 5월 가온 디지털지수 1억5000포인트를 기록해, 2억8000포인트를 기록한 BTS에 이어 아이돌 그룹 2위에 올랐다.
하이브는 TXT가 5월에만 72만장을 판매하며 탑티어 궤도에 빠르게 진입한 가운데 BTS 기존 앨범이 21만장 팔렸다.
6월 K-POP 음반판매량을 650만장으로 예상하며, 2분기 판매량이 작년 4분기 기록한 역대 최고치(1천707만장)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1천739만장으로 예상한다"며 "EXO, 세븐틴, 트와이스 등 1군 아티스트들이 대거 국내 컴백하는 점과 BTS의 일본 베스트앨범이 발매되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기획사별로는 하이브 267만장, 에스엠 148만장, JYP 110만장 등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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