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알쓸범잡'에서 오은영 박사가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선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알쓸범잡'에서는 오은영 박사가 게스트로 출연해 범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출연진은 사회에 만연해진 각종 갑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서비스 종사자와 아파트 경비원 등에 갑질을 비롯한 폭행 등이 늘어나자 국회는 이와 관련한 법을 마련했다.
오은영 박사는 "다 큰 어른은 잘 안 바뀐다. 지금부터, 오늘 이 순간부터 아이들을 잘 가르치면 20년 후에는 더 좋은 세상이 올 것이라고 본다. 그러니 20년을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한테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하고, 어떤 개념으로 사람을 봐야하는지 가르쳐야 한다. 내면의 힘의 균형을 배워야 하는데 이를 공격성의 발달이라고 한다"라며 공격성의 발달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공격성이라고 하면 어감이 나쁘지만 공격적인 것과 공격성은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오은영 박사는 "공격성 중에서도 정상적 공격성의 발달이 있다. 함부로 할 때는 '왜 그러시냐'고 할 수 있어야 한다. 정상적인 공격성이 잘 발달하면 지나치게 위축되지도 않고 지나치게 공격적이지도 않는다. 많은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게 부모다. 부모가 바뀌면 기적이 일어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작은 변화지만 쌓이다보면 다른 길로 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장항준 감독은 "아이들이 깨끗하고 맑고 잘 자라서 제가 노후에 잘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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