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한예슬이 남자친구 류성재의 유흥업소 접대부 출신 의혹을 부인한지 하루만에 "가라오케 직원은 맞다"며 입장을 번복했다. 한예슬의 입장 번복에 누리꾼들의 반응도 다양하게 엇갈리고 있다.
한예슬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0세 연하 남자친구 류성재에 대한 의혹을 해명했다. 한예슬은 류성재의 유흥업소 접대부 설, 외제차 선물 의혹 등을 거짓 없이 털어놨다.
한예슬은 "(류성재는) 연극배우였고 가라오케에서 일한 적 있는 친구다. 많은 분들이 호스트바와 가라오케가 같다고 생각하겠지만 가라오케는 다 오픈된 곳이라 생각한다"며 "몇년 전 지인들과 간 가라오케에서 남자친구를 만났고,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 건 지난해 9월이다"고 설명했다.
또 류성재가 과거 유흥업소에서 유부녀, 이혼녀에게 금전적 지원을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서 한예슬은 "남자친구와 긴 대화로 사실이 아니란 걸 들었다. 내게 본인의 어려운 얘기를 해준 친구 말을 믿고 싶다"고 일축했다.
한예슬이 남자친구에게 외제차를 사주며 금전적으로 지원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내가 나에게 선물한 것이다. 남자친구가 이동할 차가 없어서 나의 다른 차를 편히 타고 다닐 수 있게 키를 공유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2일 한예슬의 남자친구 류성재가 불법 유흥업소 접대부 출신이며, 유부녀와 이혼녀를 상대로 금전적 지원을 받아왔다고 보도해 파장을 일으켰다.
하지만 한예슬 소속사 높은엔터테인먼트 측은 같은 날 "한예슬 본인 확인 결과, 한예슬의 남자친구가 유흥업소 접대부라는 보도는 사실 무근이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하며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소속사의 공식입장이 무색하게도 한예슬은 같은 날 "(류성재는) 가라오케에서 일한 적 있는 친구"라는 글을 SNS에 게재하며 하루도 안 돼 입장을 번복했다. 양측이 서로 머쓱하게 된 꼴이다.
한예슬의 입장 번복이 이어지자 누리꾼들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고 사랑에도 이유가 없다"며 한예슬을 옹호하는 입장, 또 "유흥업소 직원이 맞는데 거짓말이 들통날 것 같자 뒤늦게 알린 것 아니냐"며 비판하는 입장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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