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유튜버 새벽이 림프종(혈액암) 투병 생활을 해오던 중 숨을 거뒀다. 향년 30세.
새벽 소속사 아이스크리에이티브 대표는 지난 30일 새벽의 부고 소식을 전하며 "이 슬픔과 황망함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라고 했다.

이어 "7년 전 밝게 인사를 나눈 인연을 시작으로 우리는 참 많은 것을 나눴다. 기쁨과 슬픔, 도전과 성취, 고통과 행복을"이라며 "오랜 투병에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그 용기와 정신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러블리즈 진은 고인의 애도 소식에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우연히 알게 된 언니"라며 "새벽 언니한테 나오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너무 좋았고, 나도 모르게 어느샌가 언니 팬이 되어 있었다"라고 고인과의 인연을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좌절감에 빠져 있을 때 언니가 쓴 책을 읽고 많은 위로가 됐었다. 계속 만나자, 만나자하며 여러가지 상황 때문에 예쁜 새벽 언니를 만나지 못했다"라고 아쉬워했다.
진은 "오늘 아침 가장 빛나는 별이 됐다"라며 "아픔과 고통 없는 그곳에서 언니가 하고 싶은 소망들 다 이루길, 기도하고 또 기도하겠다. 그리고 잊지 않을게요. 사랑해요"라고 자신의 SNS와 고인의 마지막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글을 남겼다.
지난 달 30일 새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병원에서 나가면 이맘때 날씨가 되어 있을까요?"라며 붉은 꽃 아래 해맑게 웃고 있는 사진과 글을 게재했다. 이는 새벽의 마지막 글이 됐다.
뷰티 유튜버 소윤은 새벽의 마지막 게시글에 "새벽님의 긍정적인 기운과 단어들 덕분인지, 새벽님과 대화 몇 번 나눠본 게 다 인데도 늘 새벽님이 가까운 사람처럼 느껴졌다. 새벽님은 정말 내면도 외면도 단단한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고인을 떠올렸다.
이어 "정말 힘이들 때 새벽님이 줬던 긍정적인 기운, 예쁜 말들 덕분에 힘든 감정들을 이겨낼 수 있었다"라며 "새벽 하늘에 떠 있는 별들을 보며, 혹여나 별 없이 깜깜한 하늘뿐이어도 늘 빛났던 새벽님을 떠올리겠다"라고 새벽의 명복을 빌었다.
요리왕비룡은 "새벽이랑 웃으면서 대학교에서 이벤트했던 게 오래전 일"이라며 "항상 미소 띄고 밝은 모습으로 가득찼던 새벽이의 얼굴이 오빤 아직도 생생하다. 후에는 좋지 못한 소식으로 접했지만, 끝까지 이겨내고 그저 그대로 밝은 모습으로 이겨내는 새벽이 모습에 더 응원했었는데"라고 과거를 추억하며 아쉬움을 토했다.
성우 출신 유튜버 쓰복만은 "새벽님의 긍정적이고 해맑은 에너지가 참 좋았다. 그곳에서 편히, 행복하게 쉬시길 바란다"라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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