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킹덤' 3차 경연에서도 호성적을 기록하며 최종 왕좌 등극에 청신호를 켰다.
27일 방영된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 9회 중 3차 경연 2라운드의 전문가 평가와 자체 평가 결과 발표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전문가 평가 점수 2083.333점과 자체 평가 점수 1041.667점을 더해 총 3125.000점을 기록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대면식 베네핏을 비롯해 1차 경연과 2차 경연의 전문가 평가, 자체 평가, 동영상 조회 수 평가, 글로벌 평가 점수를 합산한 종합 순위 1위에 오른 스트레이 키즈는 비투비, 에이티즈와 한 팀이 돼 유닛 무대를 꾸민 3차 경연 1라운드에서도 랩, 댄스, 보컬 모든 부문 전승을 거두며 최종 왕좌를 향한 파죽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는 경연을 거듭할수록 한층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매서운 기세를 드러냈다. 'NO LIMIT'(노 리미트)라는 주제로 펼친 3차 경연 총 네 번의 무대에서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환상적인 퍼포먼스,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더해 스트레이 키즈만의 흥행 공식을 완성했고 이는 국내외 K팝 팬덤의 폭발적인 화력으로 이어졌다. 특히 팀의 음악적 색채인 '마라맛 장르'의 대표 곡인 '神메뉴'(신메뉴)와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DDU-DU DDU-DU)'를 매시업한 '신뚜두뚜두'는 지난 한 주간 글로벌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영화 '데드풀'을 인용한 오프닝과 각 멤버들을 캐릭터화한 신선한 아이디어 그리고 위트와 에너지로 가득 채운 고퀄리티 무대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해당 무대를 접한 '데드풀'의 주연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울버린'의 휴 잭맨은 앞다퉈 스트레이 키즈의 팬임을 인증했다. 미국 틴 보그, ET 캐나다, CNN 인도네시아, 영국 NME 등 여러 해외 언론 매체 역시 스트레이 키즈와 할리우드 스타의 유쾌한 교류를 기사로 다뤘다. 이처럼 월드와이드 관심을 독차지한 '신뚜두뚜두' 풀버전 영상은 Mnet 공식 유튜브 채널 'Mnet K-POP'에 게재된 지 약 일주일만인 28일 오전 7시 기준 조회 수 1675만 뷰를 돌파하며 식지 않는 인기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다.
'킹덤'은 3차 경연을 마무리 지으며 대망의 파이널 생방송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27일 방송 말미 여섯 팀의 파이널 신곡 하이라이트 음원을 최초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스트레이 키즈가 파이널 경연에서 펼칠 신곡의 제목은 'WOLFGANG'(울프강)으로,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본성을 드러내 본능을 따라"라는 강렬한 가사와 멜로디 일부만으로도 이들이 선사할 파이널 경연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매 경연마다 보컬, 퍼포먼스, 프로듀싱 등 팀이 보유한 능력을 최고치로 발휘하며 국내외 팬들의 열렬한 지지와 사랑을 받은 스트레이 키즈가 '킹덤' 최종 왕좌의 주인이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해 9월 발매한 정규 1집 리패키지 'IN生'(인생)의 타이틀곡 'Back Door'(백 도어)로 글로벌 영향력을 재입증했다. 'Back Door'는 지난 25일 미국 그래미가 5월 '아시아 태평양계 미국인 문화유산의 달(Asian American and Pacific Islander Heritage Month)'를 기념해 발표한 플레이리스트에서 수록된 총 41곡 가운데 다섯 번째로 이름을 올리는 기쁨을 누렸다. 해당 플레이리스트는 애플 뮤직, 아마존 뮤직, 스포티파이에 공개돼 글로벌 리스너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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