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남편' 유은성 "경솔한 발언 사과, '마인' 제작진에 결례"(전문)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김정화 남편 유은성이 동성애 차별 발언 및 '마인' 스포일러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사과했다.

유은성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솔한 발언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유은성은 "작품에 대해서 제작진분들의 의도와 관계없는 개인적인 추측으로 신중하지 못한 발언과 행동을 했다. 이로 인해 많은 분들께 결례를 범한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 제작진, 출연진분들과 시청자분들께 누를 끼치고, 작품의 진정성을 훼손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김정화는 현재 tvN 드라마 '마인'에서 정서현(김서형 분)의 옛 연인 최수지 역을 연기 중이다. 두 사람의 동성애적 관계가 그려지며 드라마 초반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를 두고 한 팬이 유은성의 SNS에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어긋나는 역할을 꼭 맞으셔야 했나? 성소수자를 배척하고자 하는 건 아니지만, 품는 것과 정당화는 다르다. 아내 분이 동성애자로 추측되는 역할로 나오시던데, 동성애를 이해하고자 하는 뜻으로 그 역할을 맡으셨냐"는 글을 남겼다.

이에 유은성은 "동성애가 아니며 결국은 정상으로 돌아가는 내용"이라며 동성애를 '비정상'으로 규정하는 등 차별적 태도를 보였다. 이어 "드라마 제작진이 동성애로 노이즈마케팅을 하는 것 같다"라며 "저희 부부는 동성애 반대한다"라고 답해 논란을 일으켰다.

아래는 유은성 인스타그램 전문이다.

저의 경솔한 발언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작품에 대해서 제작진분들의 의도와 관계없는 개인적인 추측으로 신중하지 못한 발언과 행동을 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분들께 결례를 범한 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 제작진, 출연진분들과 시청자분들께 누를 끼치고, 작품의 진정성을 훼손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