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 어닝서프라이즈…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4만6천 상향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목표 주가 역시 상승했다.

유안타증권 박성호 연구원은 18일 "SM이 2021년 1분기 매출액 1천542억원, 영업이익 154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102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4~5배 가량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4만6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국내 음반 출하량이 292만장으로 급증한 가운데, 신보가 180만장, 구보는 112만장을 기록했다. 특히 2021년 1분기 NCT의 음반판매량 93만장이 모두 구보였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음원 매출의 경우에는 201억원을 달성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뿐만 아니라 삼성동 코엑스아티움의 영업 종료 이후 사용권자산상각비가 26억원에서 7억원으로 감소했으며, 굿즈와 같은 고마진 매출이 좋았던 점 등이 호실적의 이유로 분석된다.

박성호 연구원은 "SMC 구조조정과 동경 레스토랑 영업종료, 코엑스아티움 비용소멸 등으로 비용구조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긍정적 평가를 내린다"면서도 "위버스-브이라이브 통합 이후 디지털 사업전략에 대해 뚜렷한 메시지기 부재한 점은 아쉽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