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김승현이 부친 김언중을 폭로했다.
1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영운, 한태웅, 김승현, 신난희, 윤문식, 황의창, 황민우, 황민호, 남능미, 이상해, 김승현, 김언중, 백옥자 등이 출연했다.
김승현은 자신의 가족이 화목하다며 "각자의 일을 하면서 살고 있다. 같이 예능프로그램을 하면서 몰랐던 부분을 많이 알게 됐다. 아버지께선 말씀이 없으셨던 분인데 방송을 하면서 말씀도 많고 끼도 많은 줄 알게 됐다"라고 했다. 이어 어머니에 대해선 "방송에서 족발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고 여쭤봤더니 '이렇게 해야 광고도 들어오지 않겠냐'라고 하시더라"라고 에피소드를 전했고 "똘똘 뭉쳐서 지금까지 방송 일을 왕성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승현은 "사실 아버님이 약간의 연예인 병이 있다"라고 폭로하자 김언중은 "승현이가 잘 됐으면 하는 마음에 방송에 출연하는 것"이라고 항변했다.
김언중은 "승현이가 말수가 적다. 방송에 나와서 말 많이 하고 웃음도 주고 해야 시청자가 좋아하지 않겠냐"라며 훈수를 뒀고 김승현은 "방송한 지 20년인데 방송 새내기가 저에게 잔소리할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백옥자 또한 김언중이 약간의 연예인 병이 있다며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반가워한다. 그러면 사람이 겸손해야 하는데 연예인 된 것처럼 그런다. 저는 좀 그렇다"라고 김승현의 말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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