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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그리웠다"…하이라이트, 2세대 아이돌 즐거운 '롱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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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Highlight)가 긴 군백기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데뷔 13년차 현역 아이돌 하이라이트는 "우리는 끝이 아니다"라며 롱런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하이라이트(윤두준, 이기광, 양요섭, 손동운)은 3일 오후 'The Blowing(더 블로잉)'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하이라이트는 지난해 12월 막내 손동운을 마지막으로 모든 멤버가 군에서 제대하면서 '군백기'를 마치고 3년 7개월 만에 컴백한다.

하이라이트는 3일 오후 'The Blowing(더 블로잉)'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어라운드어스 ]
하이라이트는 3일 오후 'The Blowing(더 블로잉)'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어라운드어스 ]

윤두준은 "너무 오랜만이다. 하이라이트 이름으로 앨범을 발매하는건 2년 6개월만이고 완전체로 앨범을 발매하는건 3년 7개월만이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개인적으로 군복무 중이라 지난 스페셜 앨범에 참여를 못했다. 그룹 앨범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준비해 앨범을 내니 설레는 마음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기광은 "13년차인데 이번 앨범처럼 설레고 떨렸던 적이 없는 것 같다. 새벽에 잠이 안왔다. 심장이 벌렁벌렁 거리고 숨도 잘 안 쉬어지는 것 같고 몸살이 올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긴장됐다"고 털어놨다.

양요섭은 "긴 공백기를 갖고 나서 나오는 앨범이라 기대도 되고 설렌다. 불안한 마음이 많았는데 앨범을 기다려주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느끼고 나니 마음이 놓인다. 앨범을 내고 노래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손동운은 "저도 기광이 형처럼 가만히 있다가 심장이 뛰기도 했다. 지금 이 순간 컴백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양요섭은 "가장 그리웠던 순간은 지금 이 순간이다. 새 앨범으로 팬들에게 음악을 들려드리는 이 순간이 그리웠다. 팀워크를 맞추는데 3년 7개월이라는 시간이 무색했다. 해왔던 시간이 있기 때문에 눈만 봐도 마음도 알고, 팀워크 완벽했다"라고 말했다.

군 복무 후 달라진 마음가짐도 전했다. 윤두준은 "사소함에 대한 감사함, 다같이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감사함이 커졌다. 언제 이 시간이 찾아올지 모르니 그런 점을 생각했다. 감사하게 활동을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The Blowing'은 '하이라이트 멤버들이 긴 공백기 끝에 서서히 다가온다'라는 뜻이 담긴 앨범이다. 오랜 기다림 끝에 돌아온 하이라이트가 다시 한번 인생에서 가장 즐겁고 찬란한 순간을 함께 써 내려가고자 하는 바람을 담았다.

이기광은 "따스한 바람처럼 좋은 영향을 미쳤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았다. 3년 7개월 만에 나오는 앨범이라 다양한 내용을 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멤버 이기광이 직접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불어온다'는 추운 겨울이 가면 봄이 오듯,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임을 알리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곡이다.

이기광은 "'우리는 여기 있고 끝이 아니다'를 강조하고 싶었다. 겨울이 가고 봄이 오듯이 여러분한테 따뜻하게 스며들고 싶다는 뜻을 담았다"라고 말했다.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타이틀곡이 된 이 노래에 대해 "멤버들이 잘 소화할 수 있는 노래를 골랐다. 가녹음 때 멤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양요섭은 "공백기 이후 부르기에 가장 좋은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묻지도 않고 '불어온다'를 골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기광은 이번 앨범을 '하이라이트다움'이라고 표현하며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음악과 비주얼이 합쳐졌을 때 저희 것이 나온다. 잘 어울리고 잘할 수 있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것들로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하이라이트는 3일 오후 'The Blowing(더 블로잉)'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어라운드어스 ]
하이라이트는 3일 오후 'The Blowing(더 블로잉)'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어라운드어스 ]

하이라이트는 2009년 비스트라는 이름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하이라이트로 팀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멤버 재정비 등을 거쳐 4인조로 활동하고 있다.

데뷔 13년차인 이기광은 "남자의 모습을 느꼈다. 연륜이 묻어난다. 스무살 때 갖고 있지 않았던 것들이 얼굴에 잘 묻어난다. 멋있게 잘 늙어가고 있구나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하이라이트는 "많은 팬들이 기다려줬다. 이번 활동이 다음 앨범의 발판이 되면 좋겠다. 순위를 떠나, 꾸준히 본인들의 음악을 할 수 있는 친구들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제 롱런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이번 앨범의 목표를 전했다.

특히 샤이니 등 2세대 아이돌의 활약을 뿌듯하게 지켜보고 있다며 응원도 전했다.

윤두준은 "제대 할 때와 끝날 때 샤이니 민호와 연락했다. 방송에서 만났는데 마음이 찡하더라. 그만큼 시간이 흘렀고, 10년 넘게 같은 세대에서 활동하다보니 동질감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흘러가면서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아닌 것들이 많아졌다. 위로도 됐고, 샤이니 활동하는 것 보면서 기분이 좋았고 멋있고 마음 속으로 응원했다. 결과적으로 잘돼 위로가 됐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승승장구 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하며 동료애를 과시했다.

이기광은 "샤이니 선배들이 멋지게 활동하고 있다. 그 당시에 비슷하게 활동했던 가수로서 자신만의 매력으로 새 앨범을 들고 나온거다. 2PM 선배들도 곧 나온다. 동시간대 가수들이 자신만의 음악을 하면서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것이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된다. 밀어주고 땡겨주면서 모든 가수들이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제는 후배 가수들의 롤모델이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음악을 즐기고 싶은 마음, 책임감도 더 커졌다.

손동운은 "'이런 길도 있구나' 다양한 길을 제시할 수 있는 선배가 됐으면 좋겠다. 약 13년 정도 활동을 하고 있는데, 멤버들끼리 함께 했다. 아직 '롱런'이라고 말할 수 없지만 즐겁게 롱런을 위해 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다른 팀이) 해체도 많이 하는 걸 보면서 안타까웠다"라고 말했다.

하이라이트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The Blowing(더 블로잉)'을 발매한다. 이에 앞서 오후 5시부터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컴백 카운트다운 생방송을 진행하고 팬들을 만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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