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청춘' 감독 "이도현x고민시, 실제로 친분有…기대이상 시너지"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오월의 청춘' 송민엽 감독이 이도현과 고민시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3일 오후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송민엽 감독은 "2년 전 이도현과 단막극을 함께 했고 또 함께 하고 싶었다"라며 "처음엔 재능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무수한 고민과 연구를 치열하게 하더라. 존경스럽더라"고 캐스팅을 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도현과 고민시는 전작 '스위트홈'에서도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송 감독은 "이도현과 전작을 같이 했다는 걸 알았는데 생각하지 않았다. 솔직히 전작도 몰랐다"라며 "하지만 막상 알고보니 둘이 친하더라. 잘 지내고 서로 이야기도 많이 하고 현장 합도 좋았다. 기대이상의 시너지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오월의 청춘'(극본 이강 연출 송민엽, 이대경 제작 이야기 사냥꾼)은 1980년 5월,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버린 희태(이도현 분)와 명희(고민시 분)의 아련한 봄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레트로 휴먼 멜로드라마. 배우 이도현, 고민시, 이상이, 금새록 등이 출연한다.

'오월의 청춘'은 3일 밤 9시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