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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기염소', '복면가왕' 3연승 성공…이정권·송봉주·이주우·우연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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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복면가왕'에서 가왕 '아기염소'가 3연승을 성공했다. 이날 이정권, 송봉주, 이주우, 우연이 등이 복면 가수로 출연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복면 가수들의 무대가 그려졌다.

MBC '복면가왕'에서 '아기염소'가 3연승을 거머쥐었다.  [사진=MBC '복면가왕' ]
MBC '복면가왕'에서 '아기염소'가 3연승을 거머쥐었다. [사진=MBC '복면가왕' ]

2라운드에 오른 '첫사랑'은 녹색지대의 '준비 없는 이별'을 열창했다. 매력적인 보이스로 판정단의 마음을 홀렸다. 이어 '흑역사'는 정재욱의 '잘가요' 무대를 선보였다. '흑역사'는 담백한 음색으로 보는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성우는 "'첫사랑' 노래를 부르는 창법과 여유로운 모습을 보며 저보다 선배님인 것 같다. '흑역사'의 경우에는 산들거리는 바람을 맞으며 듣는 노래인 것 같다. 두 분 다 좋지만 '첫사랑'에 표를 던졌다"라고 말했다.

승자는 '첫사랑'이었다. '첫사랑'은 17대 4로 '흑역사'를 이겼다. '흑역사'는 배우 이주우였다. 아이돌로 예상했던 판정단은 이주우의 정체가 공개되자 충격을 금치못했다.

이주우는 "원래 꿈은 가수였다. 사실 제가 실용음악과 보컬 전공이다. 아이돌이 한때 꿈이기도 했다. 가수라는 게 저한테 굉장히 높은 벽이다. 판정석에 앉아계시는 선배님들을 보면 존경을 표한다. '복면가왕'을 통해 평을 받으니 OST를 불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3라운드에서 '첫사랑'과 대결하게 된 '피맥'은 하동균의 'From Mark'를 선곡했다. 담백한 음색에 시원한 고음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앗았다. 이어 '첫사랑'은 백지영의 '사랑 안 해' 무대를 선보였다. 쓸쓸함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호소력을 더했다.

승자는 16대 5로 우승한 '피맥'이었다. '첫사랑'은 트로트 가수 우연이였다. 우연이는 "아까 사실 울었다. 너무 감격했다. 35년 동안 노래를 했는데 좋은 심사평을 해주셔서 스스로가 대견한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가왕 '아기염소'는 브레이브걸스 '롤린'을 편곡한 무대로 결정전 무대에 올랐다. 피아노 반주에 매력적인 '아기염소'의 음색이 더해져 한층 감미로워졌다.

'아기염소'는 152대 가왕 자리를 지켰다. 3연승에 성공한 '아기염소'는 4연승에 도전하게 됐고 13대 8로 우승했다. '아기염소'는 "처음 불러보는 스타일의 노래라서 두려웠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판정단에 인사했다.

'피맥'은 연어 장인으로 인터넷으로 뜨겁게 달군 가수 이정권이었다. 이정권은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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