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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조하나, 23세로 사망 "보이스피싱 때문에…끝까지 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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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던 조하나 씨가 23세의 나이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졌다.

25일 SNS 상에는 조하나 씨의 지인이 올린 게시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출연자가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사진=KBS Joy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출연자가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사진=KBS Joy ]

조하나 씨의 지인은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조하나 씨가 23세의 나이로 작은 꽃망울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단돈 200만 원이 안 되는 돈을 보이스피싱으로 잃고 홀로 괴로워하다 고통 없는 삶을 택했다. 늘 그렇듯 악마들은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잘 지낼 것"이라며 "그래도 끝까지 싸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글이 퍼지자 온라인 상에는 조하나 씨의 명복을 비는 댓글과 게시글이 게재되고 있다.

조하나 씨는 지난 2019년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하고 출생신고가 제대로 안 돼 학교를 못 다녔다"라며 11년 만에 다시 찾은 부모와 연락을 해야할지 고민을 털어놨다. 방송 이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현재 조하나 씨의 채널에도 모든 영상이 삭제됐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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