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Mnet '킹덤' 무대 영상이 이번에도 선두에 올랐다.
15일 방영된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 3회 중 스트레이 키즈의 1차 경연 무대가 전 세계 K팝 팬심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이번 무대 영상 풀버전은 Mnet 공식 유튜브 채널 'Mnet K-POP'에 공개된 지 약 12시간 만인 16일 오전 10시 조회 수 160만 회를 돌파했고, 같은 날 게재된 1차 경연 무대 콘텐츠 중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기록하며 'K-퍼포먼스 대표 그룹'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기대감을 더 큰 만족감으로 보답하기 위해 치열한 고민과 회의를 거듭했고 팀의 정체성을 확립한 대표곡 '神메뉴'(신메뉴)와 '부작용'의 매시업 버전을 경연 노래로 결정했다. 멤버들은 각자의 색이 강한 두 곡을 한 가지 주제로 연결하고자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다 "알파벳 순서를 뒤바꾼 영어 단어 'EVIL-LIVE'를 활용해 '악마에게서 억압을 이겨내고 우리만의 방식대로 삶을 살아간다'는 내용으로 풀어내자. 스트레이 키즈가 아니면 안 되는 대체 불가한 무대를 꾸며보자"며 강한 의지를 다졌고, 리더 방찬이 직접 편곡을 맡아 연결성과 주제 의식을 모두 살린 노래 '自神 (스스로 '자', 귀신 '신')'을 탄생시켰다.
또 더 생생한 무대를 위해 감정 표현과 액션 연기를 준비하던 중 JYP엔터테인먼트 선배 가수 2PM 우영이 연습실에 깜짝 방문해 반가움을 더했다. 우영은 진지하게 모니터링한 후 "이미지 트레이닝이 가장 중요하다. 연습을 정확하게 하고 '틀려도 상관없다'는 자신감으로 하면 표정은 자연스럽게 나온다. 잘하고 있으니 부담 안 가져도 된다"며 아낌없는 격려로 후배들의 긴장을 풀어주며 훈훈한 선배미를 자랑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들의 1차 경연은 '살아남기 위해 귀신이 되길 선택한 우리'라는 독특한 테마, 드라마틱한 구성, 능숙한 표정 연기가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섬뜩한 사운드가 울려 퍼지며 시작된 무대는 한 편의 웅장한 뮤직비디오처럼 짜임새 있게 펼쳐졌고 스트레이 키즈는 섬세한 표현력과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뽐내며 분위기를 압도했다. 또 붉은 끈, 조명, 종, 가벽 등 오브제를 사용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가 하면 무대 위에서 폭발적인 에너지를 내뿜어 글로벌 팬들의 호평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엄청난 연습량을 토대로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유일무이한 퍼포먼스로 1차 경연을 성공적으로 치른 스트레이 키즈는 "진심으로 즐겼던 만큼 후회 없는 무대였다. 준비하고 연습하면서 표현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잘 전달했던 것 같고 열심히 한 멤버들 모두가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종 평가에 50% 반영되는 전문가 평가와 자체 평가 합산 결과 순위를 확인하고 "오늘 선배님들과 동료 그룹의 무대를 보며 '상위권에만 들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2위에 안착해서 감사하다. 하지만 1등 자리를 꼭 뺏고 싶다. 올라갈 계단이 하나 더 생겼으니 열심히 해서 정상에 올라가는 멋진 드라마 한 편 써보겠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킹덤' 출사표 격인 첫 대면식 글로벌 평가에서 아크로바틱을 활용한 고난도 안무와 아이디어가 빛난 퍼포먼스로 당당히 왕좌를 차지한 이들이 3회 방영 직후 시작된 글로벌 평가에서 국내외 팬들의 열렬한 성원을 바탕으로 1위를 쟁탈할 수 있을지 이목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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