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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 "박수홍, 탈세·낙태 전력" VS 박수홍 측 "사생활 폭로 대응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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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자신을 둘러싼 사생활 폭로에 대해 일절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가운데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이 박수홍이 과거 탈세, 낙태 전력에 있다고 주장해 파장을 일으켰다.

가세연은 5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생방송을 통해 박수홍이 과거 건강보험료를 적게 내기 위해 형이 하는 웨딩 업체에 위장 취업을 했고, 낙태 전력까지 있다고 주장했다.

박수홍 친형 100억 횡령 논란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새로운 의견을 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가세연' 캡처]
박수홍 친형 100억 횡령 논란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새로운 의견을 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가세연' 캡처]

김용호는 2011년 4월 기사를 공개한 뒤 "박수홍의 순수익은 6억 5000만원이라서 최대 140만원의 건강보험료를 내야했다. 하지만 (위장취업을 해서) 5만원 밖에 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용호는 "박수홍이 왜 사생활을 침해하냐고 한다. 내가 진짜 사생활을 폭로할 수도 있다. 박수홍의 생일파티에도 같이 있었다. 박수홍이 만난 여자들이 몇 명이며 낙태를 몇 번 했는지 모를 것 같나. 내가 다 안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반면 박수홍은 자신을 둘러싼 사생활 폭로에 일절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박수홍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박수홍은 일방적인 사생활 폭로 및 흠집내기 행위 등에 대해 일체 대응 없이 법의 잣대로 이번 사태에 대한 객관적 판단을 받고 이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수홍 측에 최소한의 확인 과정도 거치지 않고 반론권도 보장하지 않는 일부 언론과 루머를 양산하는 댓글 작성 등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무분별한 폭로에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박수홍의 이번 사태와 관련, 많은 누리꾼들은 "본질을 흐리지 마라", "친형의 횡령이 주요한 사건일 뿐이다", "사생활 폭로로 여론을 호도하는 행위는 없어져야 한다"며 박수홍의 편을 들고 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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