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유 퀴즈'에서 이선 성우가 뽀로로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에서는 이선 성우가 출연했다. 이선 성우는 애니메이션 '뽀로로와 친구들'에서 뽀로로의 목소리를 15년째 맡고 있다.
그는 지난 2018년 '대중문화예술상' 당시 문체부장관상을 받고 수상 소감으로 청소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선은 "뽀로로와 함께한 청소년들에게 힘이 되는 말을 해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그는 수상소감으로 "안녕하세요 뽀로로 성우 이선이다. 어린이들의 마음 속에도 뽀로로가 소중한 친구로 자리잡았으면 한다. 올해로 만 15주년이 됐다. 뽀로로와 함께 성장해준 대한민국의 희망, 청소년 여러분. 좌절하지 마라"며 뽀로로 목소리로 "뽀로로와 함께 대한민국을 지켜요"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대중문화예술상에 자리했던 방탄소년단도 이선의 깜짝 소감에 놀라움을 표하며 활짝 웃었다.
이에 이선 성우는 "내가 무언가를 했을 때 아이들이 좋아하고 학부모들이 좋아하는 모습들을 봤을 때 뽀로로는 저 같다"라며 "보람을 넘어서는 마음인 것 같다. 제 숙명, 운명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뽀로로에게 영상 편지를 부탁하자 이선은 잠깐 눈물을 보였고 "너무 많은 복잡한 감정이 갑자기 생겨서 조금 울컥했다. 그 많은 성우 중에 이선에게 와줘서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30년, 40년 나랑 계속 함께해 뽀로로야. 고마워"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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