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방송인 함소원과 '아내의 맛'의 해명없는 마무리가 찜찜함을 남기고 있다.
앞서 TV조선 '아내의 맛'은 함소원 출연 장면에서 사실과 무관한 내용을 집어넣어 논란을 자아낸 바 있다. 중국 하얼빈의 시댁 별장이 실상은 에어비앤비 사이트에 올라온 곳이라는 의혹이 불거진 데 이어 최근엔 함소원이 중국 시어머니의 막내 동생 목소리를 대역한 게 아니냐는 문제제기까지 일어났다.
23일 방송에서 중국 마마는 막내 동생과 전화통화를 했다. 동생은 "아들이랑 며느리는 건강하지?"라고 물었고, 마마는 "잘 있다"라며 "다 추측이다. 걱정 하지 마라"고 안심시켰다. 하지만 방송 이후 마마가 통화한 사람이 실제 막내동생이 아닌 함소원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하지만 함소원과 '아내의 맛' 측은 모두 입을 다물었다. 이어 함소원이 '아내의 맛'에서 자진하차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지었다. 28일 '아내의 맛' 측은 "함소원 진화 부부가 '아내의 맛'에서 하차한다. 함소원의 의사를 받아들여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함소원의 하차로 사건은 잠잠해진 듯하지만 함소원과 '아내의 맛' 측은 끝내 방송 조작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앞서 함소원은 중국 시어머니와 함께 진행하던 SNS 라이브 방송에서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현해 뭇매를 맞았다. 이후 자신의 SNS에 사과글 대신 김치 사진과 "#김치"라고 게시글을 올렸으나 이 마저도 논란이 되자 삭제했다.
이후 함소원과 진화 부부가 이혼설에 휩싸이면서 파오차이 논란은 잠시 잊혀진 듯했다. 하지만 끊임없이 불거지는 논란에 결국 함소원은 등 떠밀리듯 '아내의 맛'과 손절을 결정했다.
한편 함소원은 '아내의 맛' 하차 결정 이후에도 SNS 먹방 라이브를 진행하는 등 '나홀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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