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헤이나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25일 박나래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는 "박나래 씨 공식 입장이 늦은것에 대해 죄송한 말씀 드린다"라며 "제작진과 회의가 계속 길어지면서 입장 표명이 늦어지게 된 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전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웹예능 '헤이나래'의 제작진으로부터 기획 의도와 캐릭터 설정 그리고 소품들을 전해 들었을 때 본인 선에서 어느 정도 걸러져야 했고, 또한 표현 방법에 대해서도 더 고민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영상을 시청한 분들께 불편함을 드린 것에 대해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 말씀 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제이디비 측은 "'헤이나래'에서는 하차를 하기로 제작진과 논의를 마쳤다. 이번을 계기로 앞으로 좀 더 고민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다시 한번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한 마음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나래는 23일 업로드한 '헤이나래'에서 남자 인형을 소재로 수위 높은 멘트를 선보였다. '암스트롱맨'이라는 남자 인형의 옷을 갈아입히며 인형의 팔을 사타구니쪽으로 가져가 성기 모양을 만들었다. 해당 장면에는 '어디까지 늘어나지?' 등의 자막이 삽입되며 '39금 성희롱 논란'을 일으켰다.
제작진이 공식 사과문을 올렸으나 시청자들의 항의는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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