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7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 98회는 '끝까지 간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98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8%, 최고 7.4%,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3%, 최고 6.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첫 방송 이후 역대 최고 기록이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의 경우, 수도권 기준 평균 3.8%, 최고 5.0%, 전국 기준 평균 3.6%, 최고 4.6%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역주행의 아이콘 브레이브 걸스부터 경찰청 인터폴, 중대 사건 책임 수사관, 번역가, 분쟁 지역 PD 자기님들이 출연했다. 이들은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열정과 패기를 가지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리는 인생 이야기를 나눴다.
경찰청 인터폴 전재홍 자기님은 194개국과 협조해 지구 끝까지 범죄자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전했다. 정의 실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자기님의 투철한 책임 의식이 눈길을 끌었다. 정희석 자기님은 중대 사건 책임 수사관으로서의 삶을 이야기했다. 잊지 못할 아동학대 사건부터 베테랑 형사로서의 팁까지 전하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번역가 성귀수 자기님은 '괴도 뤼팽'의 사라져버린 원고를 찾아 세계 최초로 뤼팽 전집을 번역한 투철한 소명 의식을 공유,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영미 자기님은 분쟁 지역 전문 PD로서 살아가는 남다른 에피소드를 전했다. 자신의 트라우마를 숙명으로 여기며 사회의 알 권리를 위해 뛰는 자기님의 이야기가 뭉클함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는 브레이브 걸스 자기님들은 역주행의 시작이 된 동영상이 올라오기 직전, 해체까지 생각했던 영화같은 이야기부터 정말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을 거쳐 바쁜 근황까지 솔직히 밝히며 눈물과 웃음을 자아냈다.
연출을 맡은 김민석 PD는 "책임수사관, 인터폴, 분쟁 지역 다큐PD, 뤼팽 번역가, 그리고 브레이브 걸스까지, 반드시 끝까지 가고야 마는 자기님들의 인내심이 많은 분들의 공감을 받은 것 같다. 시청자 자기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브레이브 걸스의 역주행 스토리는 저에게도 큰 감동이었다. 후배 PD가 '흩날리던 흙먼지는 꽃으로 피었다'라는 자막을 쓴 것처럼, 환희의 순간들이 갑작스럽게 찾아온 게 아니라 꽃을 피우려고 조금 긴 시간을 기다려야 했던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꾸준히 잘 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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