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신화 에릭, 김동완과 불화 토로→오늘(15일) 만남 가질까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신화 에릭이 김동완과 오랜 시간 소통이 없었다며 팀 활동을 이끌어갈 수 없었던 사실을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김동완은 에릭의 폭로에 뒤늦게 SNS에 댓글을 남기며 15일 만남을 예고했다. 데뷔 23년 장수돌의 불화설이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많은 대중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다.

에릭은 14일 자신의 SNS에 김동완과 개인적인 연락이 전혀 되지 않고, 김동완이 수 년 전 자신을 차단해 소통할 수 있는 경로라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김동완이 클럽하우스에서 신화의 활동 방향을 언급하며 에릭을 저격한 것에 대해 "나 없는 데서 사람들 모아놓고 정해지지도 않은 얘기 하지말고 그런 얘기하려면 단체 회의때 와"라고 말하며 김동완의 팀 회의 불참을 폭로했다.

이에 김동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에릭을 재차 저격하고 나섰다. 김동완은 "내일 신화 멤버를 만나면 대화를 잘 해보겠다"며 "개인과의 연락은 차치하고라도 작년부터 준비하던 제작진들의 연락을 좀 받아줬더라면, 그들이 마음 놓고 준비 할수 있게 소통을 좀 해줬더라면 신화도 신화창조도 이런 일을 겪지 않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며 에릭이 제작진과 소통하지 않은 데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자 에릭은 곧장 김동완의 말에 반박했다. 에릭은 신화 멤버들이 모든 단체 채팅방에 김동완이 수 년 간 참여하지 않았고, 김동완이 휴대전화 번호를 바꾼 뒤 자신을 차단해 연락할 수단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에릭은 "요 며칠 클럽하우스에서 신창방 만들어서 멤버 모두 합의된 내용도 아닌 듣지도 못해본 내용을 신화 공식 창구인양 얘기하고, 어제는 자기는 아니지만 신화 활동에 의지 없는 멤버 때문에 자기가 말한 활동을 지키지 못 한다고? 비겁하게 증거가 안남는 클럽하우스에서 없는 얘기로 정치질 한 건 '선빵'이 아니고, 똑같이 비겁해지기 싫어서 기록남기며 말하는 저는 아무도 안 때렸는데 '선빵' 맞았다며 하소연 하는 것이냐"며 김동완이 팬들 사이에서 제 편을 만들기 위한 '정치질'을 했다고 표현했다.

에릭의 폭로 수위가 높아지자 김동완은 에릭 SNS에 "아까 6시쯤 앤디와 통화했다. 내일 셋이서 만나서 얘기하자고 했는데 전달이 안 됐나보다. 내가 서울로 갈 테니 얼굴 보고 얘기하자"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후 에릭은 팬 커뮤니티의 글을 캡처해 자신의 SNS에 올린 뒤 의견을 게재하는 식으로 설전을 이어갔다. 에릭은 '근본적인 문제는 김동완이 에릭을 싫어하는거네'라는 커뮤니티 글을 올린 뒤 "동완 팬분들 너무 궁금해하셔서 생각해보니 정확히 기억난다. 장소는 '표적' 뮤비 세트장 대기실. '뭔가 대단한 이유가 있으니 그랬겠지' '에릭이 먼저 잘못했으니 차단 박았겠지' 하며 자꾸 무덤 파시는데, 주위 사람들도 오래 지났지만 상기시켜주면 기억할 거다. 끝까지 품고 커버해주고 있었건만, 자꾸 기름 부으신다. 동완 팬분들 자꾸 여론 조성 원하시면 깨끗하게 까고 물어보겠다. 엄청난 이유가 맞는지"라고 글을 남겼다.

또 한 팬이 "너 솔직히 이민우나 다른 애들 대하는 거랑 김동완 대하는 것 달랐다. 인정 안 함?"이라고 하자, 에릭은 "그러니까 사고 친 멤버들도 있는데 사고 안 친 김동완에게만 뭐라 하는지 그게 궁금한 것 아니냐. 모르면 주변에 물어봐라. 정말 모두가 모르는 것 같으면 알려주겠다"고 말하며 분통을 터뜨렸다.

에릭 김동완은 15일 만남을 가지며 이번 사태 및 불화설에 대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 암시했다. 과연 23년 장수 그룹이 위기를 이겨내고 나아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