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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우 학폭' 폭로자 "심은우, 괴롭힌 증거 많아…이간질·조직적 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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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심은우가 학교폭력(학폭) 가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폭로자 J씨의 언니가 "괴롭힌 증거가 많다"며 맞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부의 세계 심은우(박소리) 학교폭력 용기내어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폭로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중학교 1학년 때 심은우로 인해 왕따를 당했다"라며 "신체적 폭력은 아니지만 미칠 것 같은 정서적 폭력을 주도한 게 심은우였다"라고 심은우가 일진이었다고 주장했다.

배우 심은우가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심은우가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후 심은우 소속사는 9일 공식입장을 통해 "심은우는 초등학교 전교회장, 중학교 반장을 맡아 할 정도로 품행도 바르고 범법 행위를 한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며 "어떠한 방식으로라도 J양께서 피해를 보셨다면 사과를 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이기에 심은우는 J양과 연락을 시도했으나 본인과는 연락이 되지 않고 J양의 언니와 통화해 피해 사실을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한 것들에 대한 사과를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9일 심은우의 인스타그램에는 J씨의 언니로 추정되는 인물이 댓글을 남기며 추가 논란을 예고했다.

J씨의 언니라 밝힌 이 네티즌은 "단순히 친구끼리 싸웠던 것이고 기억이 안나면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일이지 어제 왜 전화했냐. 어떻게 피해자가 내 동생인걸 바로 알고 연락했냐. 기억이 안난다면서 사과는 왜 한다고 했냐. 기억이 안나는데 사과를 하느냐"고 말했다.

이어 "박소리(심은우 본명)는 물리적 폭력을 행사하지 않았다. 정서적 폭력만 일삼았다. 몰려와서 뭐라고 하고 이간질에 조직적 왕따에"라며 "동생 심리 상담도 얼마전에 다시 받았다. 우리는 15년 전부터 일관된 진술, 그리고 증언해줄 사람들이 많다. 곧 네이트 판에 올릴거에요. 같은 학교였다는 증거. 전학간 증거. 중학교때 괴롭혔다는 증거. 증거는 많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J씨의 언니는 "일반인이 소속사와 연예인을 상대로 이런 상황 만드는 자체가 굉장히 용기가 필요하지만, 저는 제 동생 아픈 모습을 더이상 못 보겠어서 끝까지 가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심은우 인스타그램 댓글 전문이다.

저한테 어제 전화해서 사과한다더니, 오늘 나온 기사 읽고 너무 화가 나서 글 올립니다.

네이트에 예전에 썼던 댓글까지 캡쳐해서 기사 내셨던데, 그 아이디 저 맞구요, 그게 악플이라 고소하신다면, 악플러로 처벌 받겠습니다. 당시는 동생이 울고 난리가 나서 진짜 화가 나서 올린거라 격양되고 무식하기도 했는데, 지울 생각 없습니다. 고소하세요 그거 무서웠으면 글 올리지도 않았고. 삭제도 했겠죠.

어제 전화로 참 예의바르게 말씀하셔서 제가 깜빡 속을뻔했네요. 어제도 얘기했지만 저도 바쁜 사람이고 남의 인생 밥줄 건드는거 찝찝했는데 일말의 죄책감도 없애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계속 싸웠다고 기사내는데, 아니 단순히 친구끼리 싸웠던 것이고, 기억이 안나면 명예 훼손으로 고소할 일이지 어제 왜 전화하셨나요? 어떻게 피해자가 제 동생인거 바로 알고 제 동생한테 바로 연락했냐구요. 기억이 안난다면서 사과는 왜 하신다고 한거에요? 보통 기억이 안나는데 사과를 하시나요? 녹음 파일 보유하고 있고, 기자님께 이미 보냈습니다.

그리고 보통 싸움이란 1:1로 싸운 것을 싸웠다고 하지 몇 명대 한 명은 싸웠다고 하는게 아니에요. 박소리씨. 전학 보낸걸로 모자라서, 전학 가고도 협박했더라구요? 전학가고도 어디 있는지 찾아내겠다고 하고 이걸 기억 못하는 그쪽도 대단해요. 어제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가해자는 기억 못해요.

분명히 박소리씨는 물리적 폭력을 행사하지 않았습니다. 정서적 폭력만 일삼았죠. 몰려와서 뭐라고 하고 이간질에 조직적 왕따에.

버스 타면 버스에서도 위협을 가해서 엄마가 차로 데리러 가고 데리러 오게 만들고 학교까지 찾아가서 담임과 면담도 했었죠. 엄마가 그러더라구요. 얼굴까지 봤는데 한마디 하려고 했는데 애한테 해코지할까봐 못했다고. 동생은 그 이후로 힘든 시기 보내고, 겨우겨우 적응해서 잘 살고 있었는데 티비에 나와서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덕분에 동생 악몽은 다시 시작됐구요.

동생 심리 상담도 얼마전에 다시 받았네요. 저희는 15년 전부터 일관된 진술, 그리고 증언해줄 사람들이 많아요. 곧 네이트 판에 올릴거에요. 같은 학교였다는 증거. 전학간 증거. 중학교때 괴롭혔다는 증거. 증거는 많습니다.

일반인이 소속사와 연예인을 상대로 이런 상황 만드는 자체가 굉장히 용기가 필요하지만, 저는 제 동생 아픈 모습을 더이상 못 보겠어서 끝까지 가보려고 합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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