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올 시즌 KBO리그와 퓨처스(2군)리그에서 뛰는 등록선수를 확정했다.
KBO는 "2021년 KBO리그 10개 구단은 선수 610명을 등록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지난해 588명과 비교해 22명이 늘어났다. 전체 포지션 중 투수가 가장 많은 314명으로 등록선수 중 51.5%를 차지했다. 신인 선수도 모두 51명이 등록됐다.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각각 64명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선수를 등록했다. NC와 삼성에 이어 KT 위즈, KIA 타이거즈,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가 각각 62명이다.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60명, 키움 히어로즈과 두산 베어스는 각각 58명과 56명이다. KBO는 "10개 구단 중 8개 구단이 모두 지난해 보다 많은 선수를 등록했다"고 덧붙였다. NC가 가장 많은 8명, 이어 삼성이 지난해보다 6명 늘어났다.
선수 숫자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2개 팀은 롯데, 두산으로 각각 3명, 1명이 줄었다. 전체 등록선수 중 투수는 314명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20명이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투수가 294명 등록됐다.
10개 구단 중 롯데, 두산, 한화를 제외한 7개 팀은 지난해와 비교해 더 많은 투수를 등록했다. 이어 내야수가 144명으로 전체의 23.6%를 차지했고 외야수 102명(16.7%), 포수 50명(8.2%) 순서다.
신인 선수는 51명으로 전체 등록선수 중 8.4%를 차지했다. 지난해 7.8%(46명)와 견줘 소폭 증가한 비율이다. 신인 선수 역시 투수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신인 선수 포지션별 숫자는 투수 29명, 내야수 14명, 외야수와 포수가 각각 4명이다.
전체 등록선수 숫자는 늘어났지만 코치는 13명이 줄었다. 올해 등록된 코치는 모두 247명이다. 지난해에는 260명이 등록됐었다. LG가 가장 많은 30명, 키움이 가장 적은 17명의 코치를 각각 등록했다.
KBO는 또한 10개 구단 소속 선수 연봉 집계가 완료되면 분석 자료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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