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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팬그래프닷컴 유망주 랭킹 이름 올라…64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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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지난 11일 미국으로 출국해 스프링캠프 준비에 들어간 김하성(26,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유망주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야구통계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18일(한국시간) 올 시즌 유망주 랭킹 '톱 100'을 소개했다. 김하성은 64위로 꼽혔다.

팬그래프닷컴은 김하성에 대해 "고교 시절부터 한국에서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그는 두 자리수 홈런이 가능하고 득점과 송구 능력을 갖춘 선수"라고 언급했다. 해당 매체는 김하성의 주 포지션을 유격수로 소개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김하성이 팬그래프닷컴 선정 유망주 랭킹 톱100에서 64위로 꼽혔다. [사진=에이스팩코퍼레이션]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김하성이 팬그래프닷컴 선정 유망주 랭킹 톱100에서 64위로 꼽혔다. [사진=에이스팩코퍼레이션]

그러면서 "체격조건은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과 비교해 작은 편이지만 타고난 힘이 좋다"며 "KBO리그에서는 타격시 몸쪽 공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지난해 콘택트 능력이 좋아졌는데 홈런 숫자는 줄어들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김하성은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에서 타율 3할6리(533타수 163안타) 30홈런 109타점을 기록했다. 팬그래프닷컴은 "김하성은 삼진보다 볼넷을 더 많이 골라냈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68삼진을 당했으나 76볼넷을 얻어냈다.

팬그래프닷컴은 "김하성이 한국 투수와 다른 메이저리그 투수를 상대로 순조롭게 적응할지는 미지수"라면서도 "KBO리그 성적을 참고하면 같은 상황인 다른 선수와 견줘 유리한 점은 분명히 있다. (김하성은)젊은 선수이고 공격 뿐 아니라 수비 능력도 갖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망주 랭킹 1위에는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 완더 프랑코(내야수)가 꼽혔다. 김하성과 같은 샌디에이고 소속인 맥킨지 고르(투수),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뛰고 있는 애들리 루츠먼(포수)이 각각 2, 3위로 프랑코의 뒤를 이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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