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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파이널 라운드 음원 9일 공개…이승윤·이소정 노래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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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싱어게인' 파이널 라운드에서 펼쳐진 무대가 음원으로 나온다.

지난 8일 방송된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 12회 대망의 파이널 라운드의 무대들이 9일 낮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음원으로 발매된다.

이날 발매되는 '싱어게인 EP12'에는 이정권의 '바람'을 시작으로 정홍일의 '해야', 요아리의 '걷고 싶다', 이무진의 '골목길'까지 총 4곡이 수록된다.

'싱어게인' EP12 앨범 커버 [사진=쇼플레이 ]
'싱어게인' EP12 앨범 커버 [사진=쇼플레이 ]

20호 가수 이정권은 한영애의 '바람'으로 파이널 라운드 무대를 펼쳤다. 이정권은 '항상 당신의 곁에 머물며 당신의 편이 되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이 곡을 위로하는 듯한 부드러운 음색으로 진심을 담아 소화해냈다. 이정권은 이 곡을 통해 싱어게인 이후에도 자신을 응원해준 이들의 곁에 머물며 항상 위로와 응원을 전하는 가수가 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정통 헤비메탈 음악으로 무장한 29호 가수 정홍일은 마그마의 '해야'를 열창했다. 정홍일은 80년대 대표 하드록 음악 ‘해야’를 헤비메탈 사운드로 한층 더 강렬하게 편곡해 다시 떠오르는 해처럼 새롭게 태어나고 싶은 소망을 담아냈다. 달리는 듯한 일렉기타 사운드와 정홍일의 포효하는 록 보컬이 어우러져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생생한 라이브 감동을 음원에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47호 가수 요아리는 조용필의 '걷고 싶다'를 선곡했다. 요아리라는 이름으로 불리기까지, 자신이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해 준 모든 사람을 위한 무대를 펼쳤다. 담백하고 진솔한 가사에 자신의 감정을 녹여낸 요아리는 특유의 음색과 분위기로 청중을 압도했다. 안정적 고음을 펼치며 마지막 무대를 완벽하게 끝냈다.

63호 가수 이무진은 신촌블루스의 '골목길'로 파이널 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원곡의 블루스 스타일이 아닌 서정적인 모던록 스타일로 편곡된 '골목길'은 이무진의 유니크한 목소리를 만나 또 다른 색깔의 음악으로 완성됐다.

다만 최종 우승을 차지한 이승윤과 이소정의 노래는 음원 출시되지 않는다.

지난 8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싱어게인'의 최종 우승은 30호 가수 이승윤이 차지했다. 이승윤은 매 라운드 회심의 무대로 심사위원들을 비롯해 시청자들까지 혼란에 빠트리며 '장르가 30호'라는 단어를 탄생시켰다. 이승윤은 파격적인 편곡과 독보적인 스타일로 다채로운 무대를 펼치며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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