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박은석이 어머니를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힌다.
박은석은 1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 게스트로 출연해 유년시절 미국 생활부터 한국으로 돌아와 자진 입대한 군대 생활, 영주권마저 포기하게 만든 배우 생활까지 어디서도 공개한 적 없는 인생 풀스토리를 공개한다.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미국부호 로건리 역을 맡아 유창한 영어 실력을 보여준 박은석은 실제로 어렸을 때 미국으로 이민 갔다는 사실이 알려져 주목 받았다.
이에 그의 실제 삶도 '펜트하우스' 속 로건리 같을 거란 오해도 많았다. 하지만 박은석은 15살 때부터 피자 배달, 버스 보이, 방문 판매 등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고.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해변가 비치 보이 아르바이트를 생생하게 떠올리며 힘들게 일했던 유년시절을 회상한다.
또 박은석은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아들을 기죽이지 않기 위해 헌신하셨던 부모님, 정반대의 성격이지만 생명의 은인 같은 친형을 떠올리며 가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다. 그리고 아직도 가장 큰 후회로 남았다는 철없던 유년시절 일화를 조심스레 꺼내며 "어머니가 방송을 보시고 우실 것 같다"며 눈물을 글썽인다.
또 박은석은 화재사고를 떠올리며 "인생 암흑의 시기가 찾아와 6개월 정도 집 밖에도 안 나갔다"고 털어놓기도. 그러던 중 어머니의 권유로 연기학원을 다니기 시작하며 운명처럼 연기자의 꿈을 키우게 됐다고 고백한다.
배우의 꿈을 꾸며 한국에 온 박은석은 대학 진학을 위한 실기시험에서 들려준 노래까지 공개해 녹화 현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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