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박은석의 '애니멀 호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박은석의 친한 지인이 직접 옹호글을 게재했다.
박은석과 15년간 동고동락 해온 사이라 밝힌 B씨는 27일 박은석의 공식 팬카페에 최근 불거진 논란을 해명하며 오해를 불식시켰다.
앞서 박은석의 대학 동창이라 주장한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예대 시절 여자친구가 마음에 안 들어해서 비글을 작은 개로 바꾸었다며 무심히 말하던 동창이 1인 가구 프로그램에 고양이 두 마리와 3개월 된 강아지 키우고 있다며 나온다"며 박은석의 반려동물 파양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B씨는 "박은석은 대학 시절 비글이라는 강아지를 키운 적 없다. 비글이 아니고 어떤 강아지도 키운 적 없다"며 "비글을 키우다 여자친구 말에 작은 강아지로 바꿨다는 글은 다른 사람과 헷갈렸든가 있지 않은 사실을 적은 것"이라 해명했다.
이어 B씨는 고양이 분양 논란 역시 박은석이 어미 잃은 아기 고양이 3마리를 우연히 구조한 뒤 키울 수 있는 사람을 찾은 것 뿐이라며, 2014년 박은석이 작성한 SNS 글 캡처본을 공개했다.
캡처본에 따르면 박은석은 2014년 "길냥이 3마리 구조했습니다. 씻기고 레볼루션+예방접종 1차까지 한 후 입양 보낼 예정이다. 관심 있는 분은 연락 달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글에는 고양이 입양에 도움을 주는 지인들의 댓글이 달려 있다.
B씨는 "(박은석은) 처음부터 무턱대로 다 데리고 들어와 키우다 버리는 그런 행동은 일절 하지 않았다"며 "논란이 되는 아이들(반려동물)도 나 또한 모두 알고 있으며 은석이가 바쁠 때 내가 직접 돌보거나 집에 데려와 돌봐주곤 했다. 당시 아이들도 현재 가까운 친인척이나 친구들 곁에서 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B씨는 "반려동물을 마땅히 끝까지 책임져야 함을 은석이도 알고 있고 나 또한 그 부분에 대해서 은석이에게 귀에 딱지가 앉도록 얘기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있었다"며 "(박은석은) 결코 무책임한 행동을 하는 친구가 아님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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