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마우스'가 강렬한 이미지의 향연으로 충격과 전율의 15초를 선사했다.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연출 최준배)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헌터 추적극'이다.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은 어두운 링 위에 홀로 선 남자의 뒷모습을 비추며 시작된다. 그리고 정바름과 고무치가 어딘지 지친 기색으로 함께 차를 타고 떠나는, 한 편의 버디무비와 같은 장면에 이어 '그는', '사냥한다', '인간을'이라는 섬뜩한 내용의 문구가 중간 중간 삽입되면서 극한의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더욱이 배수구를 향해 흘러 들어가는 피를 통해 처참한 사건이 발생했음을 암시함과 동시에, 순경 복장을 입은 채 장대비를 맞으며 쓰러진 정바름의 모습이 궁금증을 드리운다. 특히 웅성대며 몰려든 인파 사이로 정바름의 상태를 목격한 후 자신의 존재를 황급히 감추고 뒤돌아 사라지는 남자가 등장해 충격을 안기는 것.
끝으로 형사 고무치의 "지금도 어디선가 사냥을 하고 있을지도 몰라"라는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이 더해지면서 '인간헌터'라는 전대미문의 프레데터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돋우고 있다.
총 15초가량의 짧은 분량이지만, 마치 스릴러 영화의 예고편을 보는 듯 강렬한 스토리 전개와 감각적 영상은 전에 없던 새로운 드라마의 탄생을 알리며 시선을 압도한다.
제작진은 "'마우스'만의 독특한 이미지, 그리고 이승기와 이희준의 이야기를 짧은 시간 안에 임팩트 있게 담아내려 노력했다"며 "앞으로 공개될 티저들을 통해 숨겨진 스토리들이 조금씩 풀려 나갈 예정이다. 예측불허한 반전이 거듭되는 치밀한 전개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 tvN표 장르물 '마우스'의 첫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마우스'는 오는 2월 2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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