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KTB투자증권이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 가수들의 컴백과 온라인 콘서트 등 주가 움직임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7000원을 유지했다.
남효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와 트레저의 활약으로 앨범 판매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소속 아티스트들의 잦은 컴백, 온라인 콘서트 진행 등 아티스트 수익화 속도가 과거 대비 빨라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1분기에는 트레저 정규, 로제 솔로 등 아티스트 라인업도 예상보다 탄탄해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31일에는 블랙핑크가 처음으로 온라인 콘서트를 진행한다. 남 연구원은 "대형 기획사 중에서는 가장 늦게 온라인 콘서트를 진행하지만 유튜브 구독자 수가 5천590만명에 달하는 거대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어 이미 진행한 아티스트대비 모객 수 차이는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올해에도 블랙핑크와 트레저의 활약이 이어지며 앨범 판매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앨범 판매량 354만장으로 전년 대비 27%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4분기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매출액은 7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늘었을 것으로 추산된다. 영업이익은 68억원으로 같은 기간 3.3% 줄지만 시장이 예상한 71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음반 수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680.6% 성장한 169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앨범 판매량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총판매량은 167만장으로, 블랙핑크가 130만장을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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