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배두나가 공유와 남다른 친분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배두나는 지난 1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출연해 배우로서의 삶에 대해 이야기 했다.
배두나는 동갑내기 배우인 공유와 현재 '고요의 바다'를 촬영하고 있다.
유재석은 "공유는 배두나를 백설기, 배두나는 공유를 흑임자라고 부른다고 하던데?"라고 질문했다. 이에 배두나는 "공유는 까무잡잡하게 분장을 하니까 대비가 되어서 그렇다. 공유는 흑설탕, 백설탕 이라고 하는데 그건 너무 달달해서 백설기와 흑임자라고 부른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배두나는 자신이 출연한 작품들에 대한 자부심도 전했다. 배두나는 "킹덤'은 잘 될 수밖에 없는 작품이다. 김성훈 감독은 대충 가지 않는다. 좀비 목이 떨어지는 장면을 74번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배두나가 "'킹덤' 너무 재미있지 않냐?"라고 뿌듯해하자 유재석은 당황했다. 이에 배두나는 "공유가 저보고 '자기애가 엄청나다'라고 말한다"라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의 삶에 대한 만족감, 그리고 고민에 대해서도 진솔하게 털어놨다.
배두나는 "후회 해본 적은 없다. 다시 태어나도 배우를 하고 싶다"라며 "감수해야할 부분도 있다. 활자를 보고 현실 속의 인물로 창조해내기 위해서는 예민하긴 해야한다. 뉘앙스나 분위기를 창조해내야 해서 예민해지기도 하고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다작 배우로 유명한 배두나는 "일이 들어오지 않는 걱정도 했다. 배우는 선택을 받아야하는 직업이다. 세대교체도 있고, 연기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대중들이 지겨워하고 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 언젠가 그날이 오겠지라고 생각하고, 지금 열심히 한다"라고 말했다. 또 "하루 하루를 밀도 있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한다 40이 넘어가고 하니까 후회 없게 살아야겠다, 사람들에게 후회할 일을 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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