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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숭아학당' 임영웅X영탁, 이적 '성덕' 됐다…'다행이다'X'달팽이' 열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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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뽕숭아학당'에 가수 이적이 출연한다.

13일 밤 10시에 방송될 TV CHOSUN '뽕숭아학당' 34회에서는 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김희재가 '가요계 음유시인' 이적과 만나 은혜로운 성덕의 시간을 가진다.

트롯맨들은 '뮤지션들의 뮤지션'인 레전드 보컬 이적의 등장에 환호성을 내질렀고, 이적은 직접 피아노를 치면서 '달팽이'를 열창, 현장을 콘서트장으로 만들어버렸다. 여기에 이적의 오랜 열성팬 영탁이 합세, 이적과 함께 '달팽이'를 부르며 성덕의 행복을 누렸다. 두 사람은 즉석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화음을 이뤄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더욱이 '뽕숭아학당'에서 이적의 'Rain'을 불러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임영웅은 이적의 노래를 눈앞 1열에서 듣는 상황에 연신 감격을 터트려냈다.

뽕숭아학당 [사진=TV조선]
뽕숭아학당 [사진=TV조선]

임영웅과 영탁은 자발적으로 이적에 대한 정보력을 마구 쏟아내며 이적을 향한 열렬한 팬심을 드러냈다. '찬또위키' 이찬원의 자리를 위협할 만큼 파이팅 넘치는 팬심을 분출한 것. 급기야 트롯맨들은 이적을 향해 "엄마 살려주세요"라고 외쳤는데, 과연 어떤 일이 있었을지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더불어 트롯맨들은 이적의 노래 중 자신의 최애곡인 '내 맘의 이적쏭'을 선곡해 부르는, 감미로운 귀호강 명곡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임영웅은 이적의 대표곡이자 결혼식 축가로 자주 불리는 '다행이다'로 특유의 감성에 부드러운 보이스가 조화를 이룬 완벽한 무대를 탄생시켰다. 무엇보다 '다행이다'는 이적이 아내를 위해 부른 곡이어서 그동안 다른 가수들에게 리메이크를 허락하지 않은 유일한 곡으로 알려져 있어, 임영웅의 무대에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더욱이 임영웅이 노래를 부르기 전 "특별한 사람을 향한 세레나데"라고 언급,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뿐만 아니라 '이적의 대표 찐팬' 영탁 역시, 이 노래로 50커플을 결혼시켰다고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장민호는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선곡해 "마음을 파고드는 느낌이야. 너무 울컥했어"라는 원곡자 이적의 극찬까지 이끌어냈다.

제작진 측은 "줄곧 이적의 열성팬임을 강조해왔던 트롯맨들이 이적을 처음으로 만나는 수업을 가지면서 웃음과 감동이 끊이지 않았다"라며 "트롯맨들과 이적이 함께 완성한 감미로운 귀호강 무대를 방송에서 꼭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13일 밤 10시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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