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강추위 지속…중부·남부 눈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오늘도 전국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강추위가 지속되겠다.

기상청은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경북내륙, 전북동부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이 강원영서와 산지, 경기북부에는 –20도 내외로 떨어져 매우 춥다고 6일 밝혔다.

경기남동부와 충남북동부, 충북, 경북북동내륙은 -15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은 -10도 이하로 떨어진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이번 추위는 8일 절정을 이루면서 한파의 가장 큰 고비가 될 전망이다. 이후에도 평년보다 2~6도 낮은 기온이 장기간 지속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대전 -12도 △대구 -11도 △부산 -6도 △광주 -6도 △춘천 -16도 △제주 3도 등이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도 △대전 -2도 △대구 1도 △부산 3도 △광주 1도 △춘천 -2도 △제주 6도 등이다.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에는 오후부터 7일 아침 사이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동해안에는 밤부터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일부 경기내륙, 동해안, 강원산지, 일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기상청은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영서, 경상권도 건조하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